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하는 ‘슈무크 2008 (Schmuck 2008)’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공예박람회의 기획행사로 세계 최고수준의 현대장신구 전시회이다. 추천에 의한 36개국 500여명의 장신구작가들이 지원하였으며, 영국의 평론가 랄프 터너Ralph Turner가 22개국 59명의 전시참가자를 선정하였다.
매년 참여작가 중 3명의 수상자를 선정, 1959년 이 행사의 첫 기획자였던 허버트 호프만Herbert Hofmann을 기리는 허버트 호프만상을 수여한다. 1973년부터 시행된 이 수상에서 올해 처음으로 한국인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조형대학 금속공예과의 이동춘교수가 수상했다. 또한 국민대 대학원 금속공예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뮌헨 미술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전은미씨가 함께 수상해 더욱 눈길을 끌었으며 다른 한 작가는 네덜란드의 프라이슈트Jantje Fleischhut 이다. 수상자에게는 유럽 현대장신구의 대부이며 뮌헨 미술아카데미 교수였던 고 헤르만 윙어Hermann J?nger가 디자인한 상패가 수여된다.
올해 전시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5일 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렸으며, 4월 영국 버밍햄과 6월 폴란드에서 순회전이 계획되어있다.
수상작(도록)/ 들숨 날숨(펜던트) - 크기 80X120X20mm, 재료 철, 라텍스, 실 (제작년도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