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시스템공학전공 홍기증 교수가 2011년도 지식경제 "기술혁신사업(에너지기술개발사업-원자력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었다.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에너지미래기술을 개발하여 국가의 원자력발전기술 및 미래의 대체에너지기술의 발전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점사업이다.
이번 에너지기술개발 사업 과제 선정을 통해, 2011년 6월부터 총 연구개발비 6억7천5백만원(3년간 수행)을 지원받게 되며, “원자력발전소에 전력을 공급 및 수급하는 스위치야드 전력설비의 내진성능 확보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9.0 지진에 대한 원자력발전소 피해사례로부터 전력설비의 지진에 대한 안전성이 미확보된 경우, 전력공급 중단에 의해 원자력 발전시설과 같은 중요시설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이 입증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국가적인 우선 해결과제로 부상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1) 국내 실정에 맞도록 원자력발전소 스위치야드 전력설비의 내진성능 평가 및 검증방법을 제시하고 2) 국내 원자력발전소 스위치야드 전력설비의 내진성능을 평가 및 검증하여 3) 내진성능이 부족한 경우에 대한 내진 성능 확보 및 향상 방안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강진 발생 시에도 전력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안정된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하여 재난복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더 큰 재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며, 해외로 수출하는 원자력발전소에 설치되는 국산 전력시설의 내진성능을 신뢰성 있게 확보할 수 있어 지진위험지역으로의 국산 전력시설 수출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