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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U Times (′14년-5월)
뜨거운 열정, 학군단 족구 리그
국민대학군단에는 축구, 야구, 농구 동아리가 결성되어 있는데, 장차 장교가 될 학군사관후보생에게 족구 실력 배양과 운동 경기를 통한 단결과 화합의 중요성을 체득하게 하고자 4월 3일부터 10일까지 학군단장배 “족구 리그”를 진행하였다.

예선경기는 53기와 54기를 구분하여 10여 명 내외의 6개 소대가 한 팀을 이루는 기수별 리그전으로하되, 기숙사와 소대별 편성을 우선으로 하였다. 본선경기는 리그별 1위와 2위의 준결승에 이어 리그 1위, 각 기수별 최강 소대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결승전은 학군단 전원이 응원하는 가운데 각 기수별 최강의 2개 팀이 맞붙게 됨에 따라 마지막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기가 진행되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의 영예는 54기(3학년) 4중대 2소대가 차지했다. 그리고 번외 경기로, 우승 소대와 학군단 간부팀의 경기를 통해 결속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다.

우승 소대에게는 족구 우승 상장과 상점, 그리고 단체 포상금이 수여되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각 팀은 다음 리그에도 우승을 위해 열정을 다할 것이며, 족구 리그 본래의 목적처럼 선의의 경쟁을 통한 소대원들의 단결과 화합을 더욱 고양시킬 것이다. 

학사관리 및 기본 소양 함양에 매진하고 있는 학군사관후보생!!

지난 4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중간고사 기간이었다. 학군사관후보생들은 대학생임과 동시에 장교 양성과정에 있는 Two-jobs의 입장에 있다. 全 후보생이 시험기간에는 B학점 이상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학군단에서도 후보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집중할 수 있게 여건을 조성하고 있는데,1주일 전부터 군사학 교육과 체력단련을 생략하고, 학군단사 內 도서실·전산실·강의실 등을 24시간 개방하여 학습공간을 마련해 주면서, 야식을 제공하는 등 준비 여건을 보장해 주었다.

54기 김시호 후보생(국제통상학과 12학번)은“입단 전 중간고사 기간에는 학교 도서실과 열람실의 자리가 부족해 학교에 일찍 가서 자리를 맡거나 빈 강의실을 찾아서 공부해야 했는데 학군단의 배려와 지원으로 안정적인 공부 환경이 마련되어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5월 2일에는 국립국어원 박종덕 교수를 초빙하여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강좌를 진행하였다. 언어예절과 올바른 국어표현 등 바른 국어생활에 대해 배움으로써 “언어”까지도 품격 있는 leader가 되기 위한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여건은 우리 학군단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의 하나이다. 이처럼 학군사관후보생들은 “文武를 兼全한 장교”가 되기 위하여 전공학문과 군사지식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소양 함양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속되는 여건 보장과 각자의 노력을 통해, 자신의 위치에서 제 할일을 묵묵히 실천하는 학군사관후보생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2014년도 예비학군사관(55·56기) 2차 선발고사(체력검정·신체검사·면접평가)
4월 29일에는 서울권역 女 학군사관 지원자 중 1차 합격자 64명이 국민대에서 체력검정을 받았으며, 5월 13일에는 학군단에서 면접고사가 예정되어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올해 서울 서부권역 13개 대학의 선발 인원은 16명이며, 1차 필기고사에서 총 32명이 합격하였다. 그 중 국민대학교 여학생은 9명이 지원하여 8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모든 인원이 분명히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5월 1일에는 국민대학군단 남학생학군사관 55·56기 선발 2차 고사 간 체력검정이 실시되었으며, 5월 12일에 면접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대한민국 전체가 “상주의 마음으로” 지내고 있는 요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으로 가득 찬 우리 학군사관후보생들 또한 그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지난 4월 25일 대학 선배인 故남윤철 선생님의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올렸으며, 학군단 모두의 뜻을 담아 소정의 성금을 단원고에 기부하면서 결코 이와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하겠노라고 다짐하였습니다. 제 역할을 다하는 학군단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