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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청년드림대학 평가 지난해 이어 우수 대학 선정

동아일보와 채널A가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대학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해 시작 한 '청년드림대학' 평가에서 지난해 이어 국민대학교가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은 2013년 말부터 우리 대학이 '창업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학내 창업공간의 대폭확대, 창업연계전공의 설치와 같은 큰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한 괄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우리 대학은 총장 직속으로 창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창업지원단, 창업보육센터,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 등 창업을 독려하고 지원할 수 있는 조직 시스템을 정비하고 활성화하였으며, 지암이노베이터스 스튜디오라는 실전지향적인 창업교육 및 보육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선배 창업자와 창업투자 전문가 등이 일정한 시간 학내에 머물면서 학생들과 교류하도록 하는 EIR(Entrepreneurs In Residence)이란 프로그램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여 활성화했다.

동아일보와 채널A에 따르면 청년드림대학 선정 과정은 총 3단계를 거쳐 평가되었다.

1단계 소수정예 대학을 대상으로 심층 평가를 하기 위해 기본교육 여건이 우수한 대학을 선별했으며,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 자료와 정부 통계를 활용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5개 역량(교육 연구 국제화 재정 사업화)을 평가해 상위 49개 대학을 선정했다.

2단계는 이들 대학의 취업, 창업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하는 작업이다. 대학마다 4학년 재학생 100명씩을 대상으로 면대면 심층조사를 실시해 어떤 취업과 창업 지원을 원하는지 수요를 파악하고, 재학 중인 대학의 지원 내용에 대한 이용률과 만족도를 조사했다. 의학, 약학, 예체능 계열 재학생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대학에는 취업 창업 지원과 관련한 인적 물적 자원과 프로그램 운영 내용을 물었다. 상담지원, 정보지원, 직업기회 지원, 교육과정 지원의 4개 분야로 나눠 9가지 항목의 세부 인프라를 조사했다.기존 대학 평가들이 조사 항목별 가중치를 임의로 정한 것과 달리 청년드림대학은 이를 철저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조사 대상 학생들이 필요하다고 뽑은 항목별로 평균점수 및 T점수를 산출한 뒤 1000점 기준으로 항목별 배점을 정한 것이다.

이를 기준으로 대학들의 지원 역량에 대한 본평가가 이뤄졌다.마지막으로 2단계 평가 결과와 2013년 대학별 유지 취업률을 교차 분석해 결과를 도출했다.

앞으로 국민대학교는 실제로 시장을 접해 보고 그 곳에서 창업기회를 포착해내는 기업가정신을 교육의 초점으로 삼고, 실제로 창업을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창업중심대학‘으로 나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