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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 동문 ‘深夜의 情談’ - 북악언우회 홈커밍데이

지난 2014.11.20.(목) 18:30 국민대학교 법학관 청향에서는 여러 매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 언론인 40여명과 유지수 총장, 윤종웅 총동문회장, 김은홍 기획부총장, 임홍재 교학부총장과 처장단 및 총동문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4 북악언우회 홈커밍데이'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69학번부터 08학번까지 대선배부터 최근 졸업한 동문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인 이번 홈커밍데이는 그 동안 현업에 전력투구하느라 조직화에 여력이 없었던 북악언우회를 재정비하고 다시 한 번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북악언우회에 참석하지 못했던 최근 졸업한 후배 언론인을 대거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유지수 총장은 환영사에서 "동문은 언제 어디서건 만나면 반갑다. 나와 국민대학교를 도와줄 사람이 여러 곳에 있다는 것이 든든하고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문 홈커밍데이를 개최해 힘들 때 땀도 닦아주고, 슬플 때 눈물도 닦아줄 수 있는 손수건 같은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동문 언론인과의 유대 강화 의지를 밝혔다.

김형철(이데일리 대표, 경영 72) 언우회장은 "언우회 자체 조직화의 여력이 없었는데 모교에서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며, 언우회와 학교와의 교류를 늘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홍보·광고 영역 동문들과의 모임도 같이 할 수 있도록 확대했으면 좋겠다." 는 의견을 피력했다.

윤종웅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국민대학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 동문들의 모임 활성화와 동문 간의 소통이 중요시 될 것이며, 이번 북악언우회 홈커밍데이가 시발점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은홍 기획부총장은 학교현황 소개 시간을 통해 오랜만에 학교를 방문한 동문들에게, 1946년 개교 이래 국민대학교의 양적·질적 성장에 대해 설명했으며, 최근 국민대학교가 대형 국책사업 수주나 대학평가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으며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문들의 애교심과 자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특별히 박태호(전 KBS 예능국장, 정외 80) 동문에게 북악언우회 활성화와 동문과 모교 간 관계 개선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2014 자랑스러운 국민 언론인상'을 시상하였다.

행사 공식 일정이 종료된 이후에도 언우회 동문들은 학창 시절 이야기며, 현업에서의 경험담을 나누는 등 선후배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시간이 지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