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여성리더 멘토링 및 장학금 설명회가 11월 20일 목요일 경상관 320호에서 열렸다.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의상학과(현 의상디자인학과) 85학번 동문이자 배우, 영화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방은진 감독의 특강으로 행사는 문을 열었다. 이후 작년도 차세대 여성리더 장학금 수혜자가 미래 차세대 리더를 꿈꾸는 여학생들에게 지원 방법과 합격 비결을 전달했다.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학생들은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점들을 알 수 있었다.
방은진 동문은 대학생 때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 졸업 후 직장 생활을하다 연극단 활동을 하며 경력을 쌓았고 배우를 뛰어넘어 영화감독으로 정착하기에 이르렀다.
특강을 통해 방은진 동문은 요즘 학생들은 “자신이 남과 다르고 특별하다는 점을 감춘 채 일반적이고, 평범한 꿈을 갖는 것 같다.”며 좀 더 특별한 자신만의 특징, 꿈을 찾도록 주문했으며, “자신이 내성적이어서 리더가 못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자신감과 자존감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를 통해 저마다 다른 성격을 갖고 있고 각자 다른 토양을 토대로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용기를 가지라고 조언했다.
방은진 동문은 자신이 오랫동안 몸담고 있는 영화 현장이야기도 곁들었다. “여자가 남자보다 더 강하다” 라며 체력적으로 힘든 일이 많은 영화 현장에 반 이상이 여자 스태프일 만큼 여자들이 정신력으로, 체력적으로 잘 버텨내고 어떤 일이든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자존감이 낮아서 고민’이라는 한 여학생에게는 본인의 좌우명인, 오프라 윈프리가 했던 말 “You become what you believe”을 전하며, 자신이 믿는 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말고 한계를 짓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방은진 감독은 앞으로의 인생 목표로 “역작(영화작품)을 만드는 것”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