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오딘 센터(센터장 정구민)는 지난 5월 20일에서 22일까지 총 3일간 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 플랫폼 오토사 교육 과정을 진행하였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오토사(AUTOSAR) 플랫폼인 ‘오딘’을 기반으로 기초 플랫폼 구조 소개와 관련 실습이 진행되었으며 현대자동차, 현대오트론, 현대파워텍, 덴소코리아에서 총 18명의 실무 연구원들이 교육을 수강하였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자체적인 오토사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오딘’을 개발하여, 학교와 중소기업을통한 오토사 확산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국민대학교 오딘 센터는 ‘오딘’ 플랫폼 기반 산학협력 및 교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오토사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재사용과 개발의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는 표준 플랫폼으로 멀티코어 프로세서, 기능 안전성 표준(ISO 26262)와 더불어서 차세대 차량용 임베디드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 진행된 실습 및 데모에는 현대오트론이 개발한 오토사 플랫폼 전용 개발 툴 오딘(Odin), 인피니언사의 차량용 멀티코어 프로세서 오릭스(AURIX) 보드, MDS 테크놀로지의 Trace32 디버거, 인트레피드 코리아가 지원한 네트워크 분석기 Value CAN 및 Vehicle Spy 3 Professional 등 총 4억원에 달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지원되었다.
교육 과정 준비에 참여한 전자공학부 석사과정 김기훈 학생(지도교수 정구민)은 “이번 교육에서 다룬 오토사 표준 플랫폼은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의 주요 이슈이며 향후 활발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이번에 처음 진행된 국민대학교 오딘 센터의 오토사 플랫폼 교육과정을 점차 확대해 나가 우리나라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키는데 밑거름이 되고, 그 중심에서 함께 연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