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지난 7월 1일 서울시가 주관하고 서울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2015년도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특히, 국민대는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특성화계획과 관련 학과의 연구역량, 커리큘럼과 교강사진의 전문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는 올해 초부터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한국오라클 등 14개 IT기업과 공동으로 정보보안 분야에서의 신직업군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협의체를 구성하여, 그 동안 대학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됐던 졸업생들의 전공지식과 실무능력, 기업현장 적응능력 부족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대는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회장 심종헌)과 공동으로 향후 3년간 12.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KMU-KISIA 정보보안 창조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개설‧운영하여 미래 정보보안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커리큘럼은 모의 해킹을 통한 취약점 진단 등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문제를 진단‧해결하는 프로젝트 수행과 실습 위주로 구성되며, 우수 학생들에게는 관련 기업에서의 현장실습 및 채용의 기회도 부여될 예정이다.
사업총괄책임자인 박찬량 국민대 산학협력단장(생명나노화학과 교수)은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도래에 따라 정보보안, 사이버 범죄 및 테러에 대한 위협이 급증하면서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과 국가의 안전을 위한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라고 하면서 “서울시 창조아카데미를 통해 현장과 동일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기업의 애로기술을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정보보안 전문가를 양성하여 대학교육과 기업의 미스매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