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지능형 차량설계연구실(IVDL‧지도교수 박기홍)이 지난 2월 차세대 조향시스템 연구 분야에서의 성과와 혁신성을 인정 받아 현대자동차 공동연구실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공동연구실은 1년 내외의 단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산학협력과 달리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춘 대학의 연구실을 발굴, 공동연구실로 선정하여 지속적인 협업과 산학 공동연구 등을 통한 미래자동차 인재 육성 등 기업-대학 간 진일보한 산학협력 관계를 지향하는 위성랩 개념의 새로운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연구실은 "차세대조향시스템연구실"로 현대자동차의 현가조향리서치랩이 주관하고 국민대와 서울대, 안동대, 서울과기대 등 4개 연구실이 참여하게 된다.
박기홍 국민대 교수는 “운전자의 핸들과 앞바퀴를 이어주는 기계적인 연결장치가 없는 차세대 조향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현재 전기‧전자적 결함이 발생할 경우 안전성 확보가 매우 어려워 적용된 사례가 거의 없지만 앞으로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 발전되어 자율주행자동차 시대가 열리면 대부분의 자동차에 적용되는 혁신적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홍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현재 국민대 LINC사업단 부단장‧자동차융복합산학협력센터 소장‧자동차기술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전동식 조향장치용 HIL(Hardware-in-the-Loop)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애로기술 자문과 기업인력 재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인재 양성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NGV로부터 우수강사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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