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업디자인 학과와 시바우라 공업대학 디자인공학부가 2016.02.12~21까지 10일간 도쿄 시바우라 공업대학 다마치 캠퍼스에서 국제 디자인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시바우라공업대학이 수행중인 SGU(Super Global University)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샵에 참가한 학생에게는 JASSO(일본학생지원기구)가 지급하는 장학금이 주어졌다.
이 행사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 연명흠 교수, 시바우라 공업대학교 디자인공학부 양원석 교수가 인솔하였으며,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대학원, 공업디자인학과 소속의 24명의 한국학생과 시바우라 공업대학교 디자인공학부 소속의 25명의 일본학생, 총 49명이 참가하였다.
워크샵은 ‘감정의 교류’를 주제로 6인 1조 총 8개조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중간발표, 최종발표를 거쳐 최종 아이디어가 발표되었다. 최우수 작품은, paper candle로 여행한 지역의 지도를 만들어 여행의 감정을 나눈다는 아이디어를 담은 3L1조의 ‘Aromap’가 차지하였다. 워크샵의 최종 발표장에는 시바우라공업대학 총장님이 축사를 하였고, 학과장 및 기업 참관인들이 배석하는 등 큰 관심과 성원 속에 진행되었다.
워크샵 기간 중, TOSHIBA 미래박물관 견학, 일본문화체험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학생들이 양국 간의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조형 전개능력이 뛰어나고 적극성 있는 국민대학교 학생들과 공학적 이해가 높고 디자인 제안에 대해 치밀하게 접근하는 시바우라공업대학 학생 간의 디자인 협업은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바람직한 구성이었다. 이번 워크샵에 대한 참가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으며, 양국 간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워크샵 진행에 대해 즐겁고 보람된 경험으로 기억하였다. 향후 워크샵 디자인 결과물은 책으로 출판할 예정이며, 한국방문 워크샵, 교환학생 파견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