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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 국민대, 2019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실습 지원사업 성료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과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국제교류처 · 한국어문학부가 시행하는 「2019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실습 지원 사업(중앙아시아 지역)」의 국외 실습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실습 지원 사업 대상 대학으로 국민대는 3년 연속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카자흐스탄에만 예비교원을 파견했던 예년 사업과 달리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 사마르칸트), 카자흐스탄(알마티), 키르기스스탄(비슈케크) 세 국가로 그 규모를 확대하였다. 국내 학부와 대학원에서 한국어교육학을 전공하는 36명의 학부·대학원생과 10명의 경력 교원을 최종 선발하여 7월부터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각 나라의 대학 및 한글학교 등의 한국어 교육 기관에 파견하였다. 

선발된 예비교원들은 국민대에서 3주의 합숙 연수를 거쳐 각 국가의 한국어 교육 현장으로 파견되었으며 현지에서 수업 진행 및 참관,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실습을 진행하였다. 또한 올해에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외국어대학교를 비롯하여 5차례에 걸쳐 현지 교원 연수와 기관 컨설팅 사업을 진행해 현지에서의 호응을 한층 높였다. 

연구책임자인 국민대 이동은 교수는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부응하는 취지로 올해에도 예비 교원들을 중앙아시아 지역에 파견하며 현장 실무경험을 늘리고자 노력했다”며  “국내·외 한국어교육 기관뿐만 아니라 대사관, 총영사관, 한국교육원, 세종학당 등 다양한 부처의 협조를 통해 파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오는 11월 15일(금) 국립국어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실습 지원 사업(중앙아시아 지역)’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고려인들을 위한 민족 교육을 지원하고 더불어 한국어 예비교원과 경력교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획되었다. 3년 간 파견 된 예비교원들의 총 수는 73명이며 현지에서는 1,200명 이상의 교원과 학생들이 사업에 참여하였다. 특히 지난 2년 간 파견된 예비교원 37명 중 5명은 해외 한국어 교육 기관에, 18명은 국내 한국어 교육 기관에서 한국어교육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해당 사업은 한국어교원 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