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는 정시모집 가·나·다 군에서 총 1169명을 선발한다(사진=국민대학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 인문·자연계 일반학생전형에서 수능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탐구영역에서 사탐 또는 과탐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은 물론 나형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다만 자연계 지원자 중 수학 가형 응시자는 취득 백분위의 10%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수능 영어는 2019학년도와 동일한 배점을 적용하며 한국사는 4등급까지 감점이 없다.
국민대는 정시모집 가·나·다 군에서 총 1169명을 선발한다. 경영학부는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과 경영정보학부로, 건축학부는 인문계와 자연계로 분리 모집한다. 체육대학 스포츠산업레저학과는 종전까지 단계별 전형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교과 20%, 수능 40%, 실기 40%를 일괄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은 “수시 이월 인원을 포함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이 공지되면 수험생 본인의 수능성적을 작년도 입시결과와 비교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국민대 입학처 홈페이지(입시상담솔루션)를 통해 전년도 정시 최종등록자의 평균 수능성적과 커트라인을 본인 성적과 비교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대는 학교 차원에서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프트웨어학부 △자동차융합대학 자동차공학과 △자동차융합대학 자동차IT융합학과 등을 육성하고 있다. 국민대는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소프트웨어중심대학에 선정된 뒤 기존 컴퓨터공학부를 소프트웨어융합대학으로 승격시켰다. 6년간 120억 원에 달하는 정부 지원금은 모두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투입된다. 박 처장은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3학년과 4학년 과정에서 산업체 특강, 캡스톤 디자인 등 산업체 기반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은 지난 1992년 개설된 자동차공학과가 시초다. 이후 자동차IT융합학과가 더해져 2104년 지금의 자동차융합대학이 출범했다. 미래 자동차 기술경쟁이 자율주행 스마트 카에 달려있다고 보고 정보통신(IT)분야를 접목시킨 것. 박 처장은 “자동차IT융합학과는 IT 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자동차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래 자동차 개발에 대한 꿈을 가진 학생들은 국민대에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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