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캠퍼스 전경
국민대학교가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지원전략과 올해 모집의 특징을 공개했다.
국민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에서 수능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탐구영역에서 사회 또는 과학탐구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연계열은 수학 가·나형 모두 지원 가능해 계열별 교차지원 기회를 확대했다.
단, 자연계열 지원자 중 수학 가형 응시자는 취득 백분위의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 영어 영역은 2019학년도 입시와 동일한 반영배점을 적용하며, 수능 한국사는 5등급 이하부터 감점을 적용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정시모집 가·나·다군에서 총 1169명(수시 미충원 이월인원 제외)을 모집하며 경영학부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경영정보학부, 건축학부는 인문계, 자연계로 분리해 모집한다.
체육대학 스포츠산업레저학과의 경우 전형방법과 전형요소를 변경, 기존 단계별 전형에서 일괄합산(학생부교과 20%+수능 40%+실기 40%)전형으로 바꿨다.
따라서 지원 학생들은 수시모집 최종 등록이 마감되고 미충원된 이월 인원을 포함한 정시모집 최종 모집인원이 공지되면 지난해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군별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유리하다.
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
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은 "국민대 입학처 홈페이지 입시상담솔루션을 통해 지난해 정시모집 모집단위별 최종등록자 수능성적 평균점수와 커트점수를 수험생 각자의 성적과 비교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면서 "수능 영어영역이 등급제로 전환돼 변별력을 갖기 어려웠지만, 각 대학별로 영어 영역의 반영배점이 달라 해당 영역의 반영비율과 배점을 꼭 확인하고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대의 교육 프로그램은 남을 배려하고 팀워크를 이해하는 '공동체정신'과 시대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실용주의' 총 2가지 교육철학과 결부된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색다른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창의성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국민대는 일방향의 전달식 강의가 아닌 현장 중심의 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 처장은 "특히 자동차 분야는 국민대의 가장 큰 자랑이자 자부심이다. 지난 2015년에는 '세계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Formula SAE Competition)'에서 세계 4위, 아시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면서 "이 외에도 IoT, 센서, 암호 수학 등 여러 첨단 분야에서 다양한 전공의 교수와 학생이 체험 방식의 교육을 통해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프트웨어학부, 글로벌 경쟁력 갖춘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프트웨어학부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교육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이란 목표 아래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KAIST, 한양대 등과 함께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소프트웨어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국민대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선정을 계기로 기존 컴퓨터공학부를 소프트웨어융합대학으로 승격시켰다. 국민대 컴퓨터공학부는 소프트웨어 교육개혁을 성공적으로 실현, 지난 2014년 '소프트웨어(SW) 특성화 대학'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소프트웨어융햡대학은 교육 목표를 실현하고자 학생의 창의역량, 전문역량, 소통·글로벌역량 함양에 초점을 둔 교과과정을 구축했다. '기초(1학년+2학년)'와 '심화(3학년+4학년)'로 교육과정을 구분,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구체적으로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생들은 1, 2학년 때 △기초 자연과학·수학(공학기초수학, 선형대수, 수치해석, 이산수학, 응용통계학) △학부 공동 전공기초교육(과학과 SW적 사고,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창업설계 공학설계입문) △기초/핵심/자유교양(글로벌 영어, 인생설계와 진로, 글쓰기)을 통해 기초 소프트웨어 지식과 교양 지식을 배운다.
이어 3학년 때 △빅데이터·머신러닝 △미디어·엔터테인먼트 △IoT(사물인터넷) 융합 △웹·정보보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등 전문트랙을 복수로 선택, 4학년 때까지 심화학습을 실시한다.
◆ 자동차융합대학 자동차공학과, 융합형 자동차 엔지니어 육성
국민대 자동차공학과는 지난 1992년 첨단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특약학과로 설립됐으며, 현재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동차 전문 인재를 배출했다.
현재의 자동차 기술은 기계,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등의 다양한 학문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자동차공학과는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한 자동차 차체, 샤시, 엔진·구동계 시스템 설계 분야와 전기·전자·컴퓨터 등의 기술을 융합하는 지능형 자동차 제어 시스템 설계 분야를 특성화했다.
특히 융복합 커리큘럼이면서 팀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캡스톤 디자인 과목을 통해 학생이 실제 모형자동차를 제작함으로써 미래의 자동차공학 엔지니어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의사전달, 공학적 해결능력, 평생교육, 경제경영, 영어 등의 전인적 교육을 통해 인격과 품성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공학도를 양성한다.
지난 2014학년도부터는 기존의 공과대학에서 신설된 자동차융합대학으로 소속이 변경됐으며, 신설된 자동차IT융합학과와 함심해 더욱 특화된 국내 유일의 자동차교육 명문 대학으로서 명성을 쌓고 있다.
미래의 자동차 기술은 동력원의 효율·환경기술, 능동형 차량구조·안전기술, 기계-전장 모듈간 지능형 시스템 통합설계·제어기술, 운전자-차량 교감기술, 자율주행 데이터처리 기술, 교통정보 처리 기술 등 여러 분야 기술의 심도 있는 융합이 필요하다.
이를 감안, 자동차공학과는 전통적인 자동차 기반 기술의 토대 위에서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기술을 두루 교육해 미래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실무 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융합형 자동차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있다.
◆ 자동차융합대학 자동차IT융합학과, 첨단 자동차IT융합기술 발전에 기여
전기 자동차, 무인 자동차 등의 시장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기술과 IT기술간 융합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민대는 향후 첨단 자동차IT융합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융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자동차IT융합학과를 설립했다.
특히 미래의 첨단 자동차 기술이 자동차공학, 컴퓨터공학, 전기전자공학 기술의 집합체인 만큼,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는 이런 첨단 자동차기술을 이해하고 선도할 수 있는 자동차공학, 컴퓨터공학, 전기전자공학의 융합적 지식을 두루 갖춘 자동차 분야의 융합형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따라서 자동차IT융합학과는 학생 스스로 문제를 찾아 이를 표현하고 해결할 수 있는 교육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현장감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방학기간을 활용해 현장실습교육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원문보기: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12171234743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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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머니투데이|2019-12-17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