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국민대학교 입학처장. [사진=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 가·나·다군으로 모두 1170명을 모집한다. 수시 미충원 이월 인원을 합치면 정원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원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8~11일이다.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을 반영한다. 인문계는 수학 가형이나 나형, 탐구는 사회나 과학 가운데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과 나형에 응시한 수험생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점수는 표준변환이 아닌 백분위를 반영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배점을 준다. 수학 가형을 본 자연계열 지원자는 취득 백분위에서 10%를 가산한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 감점이 없으나 5등급 이하부터는 수능 환산 총점을 기준으로 0.2점씩 깎는다.
경영대학 경영학부는 '글로벌경영전공'을 신설해 신입생 5명을 모집한다. 경영학전공·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과를 포함하면 총 154명이다. 재무금융·회계학부는 전년보다 4명 적은 96명을 뽑는다.
창의공과대학 전자공학부 에너지전자융합전공을 지능전자공학전공으로 전공명을 바꿔 신입생을 선발한다. 경영학부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과 경영정보학부, 건축학부는 인문과 자연계로 나눠 모집한다.
서울 성북구 정릉로 국민대학교 전경. [사진=국민대 제공]
예·체능계열 스포츠건강재활학과는 전형요소 반영 비율이 달라졌다. 지난해엔 학생부 10%·수능 70%·실기 20%를 반영했지만 올해는 학생부 비중이 20%로 늘었다. 수능과 실기 반영률도 각 40%로 바뀌었다.
수능 3개 영역을 보는 가군 조형대학 실기전형은 올해부터 수학영역도 반영 과목에 넣는다. 이 전형 응시자는 수학 가형·나형이나 사회·과학탐구 가운데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면접도 치른다.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와 의상디자인학과는 면접고사가 없이 수능만으로 뽑는다.
이준희 국민대 입학처장은 "모집단위별 반영 비율과 배점을 확인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입학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종 등록자 수능 평균 점수와 70% 구분점수(컷)도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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