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기술지주회사가 2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인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이하 팁스(TIPS)) 운영사로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TIPS)는 엔젤투자와 보육역량을 보유한 투자사(운영사)와 정부가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발굴ㆍ육성하고 연구개발(R&D), 창업사업화ㆍ해외마케팅 자금 등을 매칭해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엔젤투자 및 보육역량을 보유한 팁스(TIPS) 운영사의 투자를 통해 발굴된 유망한 기술 창업기업에는 1~2억원의 엔젤투자와 함께 정부의 연구개발(R&D), 창업사업화ㆍ해외마케팅 자금 등을 최대 7억원(R&D 최대 5억원, 창업사업화 최대 1억원, 해외마케팅 최대 1억원)까지 매칭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국민대기술지주가 선정된 유형은 예비형으로 오는 7월부터 창업기업 추천권을 배정받아 본격적으로 기술창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대기술지주의 대표이사인 오하령 국민대 산학연구부총장(LINC사업단장)은 “팁스(TIPS) 운영사 선정을 계기로 기술은 우수하지만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좋은 기회를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대기술지주는 설립된 지 3년 만에 대학창업펀드를 포함한 3개의 투자조합을 결성해 운용하고 있고, 24개의 자회사를 비롯해 총 30개의 실험실창업 기반의 기술창업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마치고 컴퍼니빌더형 기술지주회사로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