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혁신기업연구센터(센터장 김도현)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대표 최성진), 혁신의숲(마크앤컴퍼니 대표 홍경표)와 함께 '디지털 상공인(D-SME)과 플랫폼 생태계의 성장 방향을 고민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핵심 경제주체로 등장한 디지털 상공인의 동향을 살펴보고, 시장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과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주희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 연구본부장은 '디지털 상공인 시대, D-SME의 기업가적 성향과 역량, 플랫폼 참여 효과'를 주제로 디지털 상공인의 동향과 이들을 이해하기 위한 분석 틀을 제시한다.
신민주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소상공인에서 디지털 상공인으로의 진화: 플랫폼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숨고, 캐시노트, 팜모닝 등의 기업 사례를 발표한다.
특별 발제 세션에서는 임영재 KDI 선임 연구위원이 디지털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송대섭 네이버 정책연구실 이사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의 실증사례를 발표하며 홍경표 혁신의숲 대표가 데이터로 본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발표자들과 이재환 무신사 법무실장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은 김도현 국민대학교 혁신기업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플랫폼 생태계와 함께 소상공인이 동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플랫폼 기업 등 민간과 함께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집중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서비스산업의 기반인 소상공인, 자영업 부문에서 온라인 플랫폼은 이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기존 소상공인이 플랫폼 생태계에서 디지털 상공인으로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 스타트업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의숲 운영사 마크앤컴퍼니의 홍경표 대표는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플랫폼 스타트업의 성장과 이를 통해 성장하는 디지털 상공인이 증가한다"며 "디지털 상공인의 증가는 다시 플랫폼 스타트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센터장은 "국내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보다 풍부하고 세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으로, 이번 세미나가 그동안 상대적으로 연구되지 않았던 디지털 상공인들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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