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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IDEA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 국민대 소한마리팀

국민들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중소기업을 바로 알리기 위해 개최된 '제 7회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중·고등학생과 교사, 대학생 및 일반인까지 1천여 명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했으며 동영상 66편, 포스터 314편, 수필 101편, 지도자보고서 10편 등 총 491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국민대학교 소한마리팀(박현수 공업디자인학과 10, 정미진 신소재공학부 12, 조용길 언론정보학부 13, 백해민 언론정보학부 16, 김유진 법학부 16)이 포스터 부문에서 최우수상(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소한마리팀의 이번 수상은 2015년 국민대학교 교내 교수공모전 ‘학생참여형 창의교과목 개발 ’ 분야에 유일하게 선정되어 2016년 1학기에 새로 개설된 창의역량강화코칭(서연주 교양대학 교수) 과목 수강을 통해 이루어 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창의역량강화코칭 강의는 과목명에서 알 수 있듯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우고 창의적 종합설계를 할 수 있도록 코칭해주는 과목으로 최근 교육 트렌드이자 대학 특성화 목표인 융합, 창의 성격을 살린 학습자 자기주도형 캡스톤디자인 수업이다.

 

Q. 공모전 관련해서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종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 7회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IDEA공모전’ 포스터부문에 참가하였는데요, ‘규모의 편견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을 우뚝 서게 하는 소공인’ 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Q. 공모전을 찾고,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연주 교수님을 통해서 어떻게 코칭을 받았는지 소개해 주세요.

버킷리스트 작성, 칭찬샤워, 연극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관심사와 장점을 알아가도록 코칭해주셨습니다. 이것을 기반으로 원하는 공모전을 찾게 되었고,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 모여 공모전 팀을 짜게 되었습니다. 공모전을 진행하는 중에도 중간 중간 작품에 대해 컨펌해주시며 방향을 잡아주셨습니다.

 

Q. 서연주 교수님의 수업이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학생 스스로 관심분야와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신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서연주 교수님의 수업이 기존의 다른 수업과 비교해서 특이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지금까지 들어왔던 수업들은 지식을 배우는 수업 이였다면, 서연주 교수님의 ‘창의 역량 강화 코칭’은 학생 스스로 원하는 분야를 찾게 하고, 나아가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업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들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공모전 수상실적이 되고, 남다른 자기소개서가 되기 때문에 사회에 나갈 때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Q.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그리고 어떤 면이 부각되어서 최우수상을 수상 하게 되었는지 설명해 주세요.

작품제목은 "같은 장인, 다른 대우" 입니다. 제조 산업의 뿌리인 마이스터와 소공인. 둘 다 훌륭한 기술로 질 좋은 제품들을 만들어내지만, 사회적 인식 때문에 차별을 받습니다. 같은 장인이지만 사회적 인식 때문에 독일과 달리 같은 이름으로 불리지 못하며, 같은 대우를 받지 못합니다. 이러한 차별을 포스터 색깔의 대비와 그들의 작업 현장 사진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였고, 덧붙여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고취하는 문구를 첨가하였습니다. 이 포스터에 의해 사람들이 우리가 높이 평가하던 마이스터가 우리나라에도 소공인 이란 이름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소공인에 대한 인식 변화와 더불어 그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심사위원님들의 평에 의하면, 우리나라 소공인이 처한 현실을 보여주고, 해외 사례와 대비하여 표현한 점이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 사진 및 포스터 제공 : 소한마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