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타이젠 앱 공모전 시상식>
2016년 1, 2학기에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진행된 다학제간캡스톤디자인 (타이젠과 함께 하는 사물인터넷, 담당 교수 전자공학부 정구민)에서 국민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타이젠 앱이 ‘삼성전자 타이젠 앱 공모전’에서 2등상과 3등상을 수상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자체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확산을 위해서 전세계 총 30개 대학(국내 15개 대학, 해외 15개 대학)에서 타이젠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에서는 올 해 수업을 진행한 30개 대학의 앱을 대상으로, 타이젠 생태계 활성화 및 개발자 육성을 일환으로 타이젠 공모전(2016년 4월 ~ 2016년 11월)을 진행했다. 국민대학교 학생들은 총 8개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전 세계 총 30개 학교(국내 15개, 국외 15개 대학)와 경쟁하여 2등상(상금 50만원)과 3등상(상금 30만원)을 나란히 수상하였다.
<2등상(상금 50만원) 수상 사진>
2등상을 차지한 한진호, 김동훈, 최현준 학생 팀은 클릭 할 때마다 일정한 규칙으로 계산되는 블록들을 모두 ‘0’으로 만드는 “All Zero Game”을 출품 하였다. “All Zero Game”은 삼성 오픈소스 컨퍼런스 “SOSCON” 행사에도 우수 앱으로 소개가 되었으며, 모바일용뿐만 아니라, 워치용으로도 개발되어 갤럭시 앱 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즐길 수 있다. 한진호, 김동훈, 최현준 학생은 “수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뜻밖에 성과를 내게 되어 기쁘다. 공모전 참여를 위해 노력하신 교수님과 조교에게 감사드린다“ 라며 소견을 밝혔다.
<2등상(상금 30만원) 수상 사진>
3등상을 차지한 김민석, 김영근 학생 팀은 퍼즐 맞추기 게임인 “Sliding Puzzle” 를 출품하였다. 김민석, 김영근 학생은 2016년 1학기 다학재간 캡스톤디자인에서 “Test Your Pitch Sense” 앱을 타이젠 앱 스토어에 등록하여 6달 동안 67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수상 소감으로는 “1학기에 Test Your Pitch Sense앱으로 좋은 성과를 달성한 것에 이어, “Sliding Puzzle앱으로 삼성전자 타이젠 앱 공모전에서 수상할 줄은 몰랐다. 내년에도 국민대 학생들이 타이젠 플랫폼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올해 수강한 학생들은 현재 37개의 앱을 타이젠 앱스토어에, 3개의 앱을 기어 스마트워치 앱스토어에 등록했으며, “AngleCam”, “Test Your Pitch Sense” 및 “Simple Piano”이 타이젠 앱스토어 무료인기 앱 순위에 각 3위, 16위, 21위에 오르는 등 여러 학교들 중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었다.
<삼성전자 소스콘 행사에 전시된 All Zero Game 앱>
최근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타이젠에 대한 투자와 기기 적용을 크게 늘리고 있으며, 타이젠-아틱-OCF-스마트씽즈로 이어지는 사물인터넷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2017년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간 타이젠 앱 장터 ‘타이젠 스토어’에 등록된 앱 가운데 매월 다운로드 건수 상위 100개 앱 개발자에게 1만 달러씩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타이젠은 C/C++와 HTML5를 이용해서 앱을 개발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가전 기기, 자동차로의 확산도 가능하다. 특히 최근 자동차사가 헤드유닛 플랫폼으로 HTML5를 적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자동차 측면에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정구민 교수는 “수강 학생들이 열심히 해 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수강 학생들과 학생들의 앱 개발을 도와 준 이태양 박사과정생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라면서, “내년에도 삼성전자의 지원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다양한 전공의 많은 학생들이 수강하여 재미있는 앱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공모전 수상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삼성전자에서 타이젠 플랫폼의 대학교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손기성 차장은 이 날 시상식에서 “국내외 여러 대학에서 참여한 이번 공모전에 국민대 학생 여러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 국민대 학생들이 개발한 우수한 앱은 타이젠 플랫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면서 “내년에도 지원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학기 수업에서는 타이젠폰, 스마트 워치 기어 S2, 아틱 레퍼런스 보드 등을 활용한 다양한 앱의 개발이 이루어졌다. 12월 20일 화요일 오전에는 7호관에서 그 동안의 수업 결과물을 전시하는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2017년에도 과목 진행이 예정되어 있어서, 국민대학교 학생들의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