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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미래교육위원 위촉 / 안서형(소프트웨어학부 17)


교육부 청사 전경

교육부의 올해 핵심 정책 중 하나인 '미래교육위원회'가 출범한다. 27일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과 위원들이 만나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12시30분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미래교육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교육위원회는 사회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성과를 낸 현장 전문가 들로 위원을 구성해 미래교육 의제를 교환하고 토론하는 자문기구다.

유은혜 부총리는 2019 업무보고 자리에서 미래교육위원회를 올해 핵심 정책으로 꼽으며 "의견이 잘 모아지면 미래교육을 위한 중요한 콘텐츠로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래교육위원회는 산업계·과학기술계·교육계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과 교사, 학생 등 36명으로 위원을 구성했다. 여행작가와 건축가, 변호사, 로봇전문가, 화이트 해커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미래교육 발전에 필요한 과제를 선정하고, 해당 분야 위원을 중심으로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달에 한 번 꼴로 개최하는 전체회의를 열고, 분야별 소규모 회의는 수시로 가진다.

회의에서 논의된 의제는 연말까지 일종의 정책 제안집인 미래교육 보고서로 제작된다.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들은 올 하반기 출범이 예정된 '국가교육위원회'에 추진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들의 경험과 진로 등을 담은 '온라인 영상'을 제작한다. 20편 이상을 시리즈로 만들어 매주 교육부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한다. 최대 7분 정도의 분량으로 위원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했던 노력과 각 분야의 향후 전망 등을 설명한다.

5월부터 11월까지는 매달 1회씩 위원들이 강연자나 토론자로 참여하는 현장간담회도 연다. 미래교육 방향을 설명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간담회는 학생과 학부모 100명 가량을 모아 지역별로 개최하며 현장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대도시보다는 도서벽지나 중소도시 위주로 지역을 선정한다. 녹화된 영상물은 교육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미래교육위원회가 변화하는 사회에 걸맞은 다양한 인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주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 자기주도성, 소통과 협업 능력 등의 핵심역량을 갖추고 적성과 소질에 따라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미래교육위원회 위원들로는 △공희준 칠명바이오 대표(완주고 재학·곤충사업가)  △김물길 여행작가 △김서준 해시드대표(블록체인투자자) △김승직 한채당 한옥 대목장 △김옥현 학생(우송대 재학·농산물 전통 가공식품 개발) △김유민 녹색도시연구소장(녹색 건축물 전문가) △김윤기(동탄고 재학·시각장애인 솔루션 개발) △김하늬 유쓰망고 대표(기업가 정신 전파)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노숙희 삼일상고 교사(고교학점제 컨설팅) △박영민 록야 대표(감자 전문 농업벤처 운영) △박종화 울산과학기술원 교수(게놈 연구자) △박준영 공익변호사 △박찬재 두손컴퍼니 대표(온라인 물류대행 서비스)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휴대용 수력발전기 개발) △신민철 대구 하빈초 교사 △안서형 비트바이트 대표(국민대 재학·모바일 키보드 솔루션 개발) △엄윤미 씨_프로그램 대표(벤처기부 펀드 운영)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로봇 교육모듈 제작)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쇼핑 플랫폼 운영) △이진주 걸스로봇 대표(이공계 여성 네트워크 운영) △이형민 학생(연세대 재학·물거미 연구) △이희훈 학생(서울예대 재학·그래픽디자인 브랜드 운영) △임승혁 밸류컴포짓 대표(시각장애인용 진동점자 개발) △장소연 교사(고교학점제 연구학교 교사) △장영화 오이씨랩 대표(기업가정신교육 서비스) △전채원(O2O 스타트업 재직)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에듀테크 스타트업 운영)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지한별(화이트해커)△채사장 작가(팟캐스트 운영)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최재원 다음소프트 이사 △폴킴 스탠퍼드대 교육대학원 부학장 △한재권 로봇공학과 교수 △권순호(캐릭터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출처: http://news1.kr/articles/?3558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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