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대학원 신소재공학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현아 학생이 지난 5월 18일부터 20일 사이 여수에서 개최된 2016년도 한국재료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하였다. 한국재료학회 학술대회는 한국재료학회(MRS-KOREA)가 주관하여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되는 신소재 관련 학술대회이다.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포스터는 ‘Characteristics of Multilayer MoSe2 Field-Effect Transistors and Effect of Al2O3 Encapsulation Layers on MoSe2 FETs’로 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최웅 교수의 지도 하에 작성되었고, 이현아 학생 외에 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박선영 연구원이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차세대 그래핀으로 알려진 2차원 반도체 물질 중에서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지 않은 이셀레늄화몰리브덴(MoSe2)를 이용하여 전계효과 트랜지스터를 제작하고, 이셀레늄화몰리브덴 표면에 산화알루미늄(Al2O3)를 증착하여 증착 전후의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트랜지스터 특성이 향상됨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결과는 향후 이셀레늄화몰리브덴 트랜지스터의 실용화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아 학생은 2015년 2월 국민대학교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에 진학하여, 현재 다기능 집적재료 연구실(http://imml.kookmin.ac.kr, 지도교수: 최웅)에서 이셀레늄화몰리브덴 등과 같은 2차원 결정구조 반도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현아 학생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지 않은 재료를 가지고 실험을 진행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