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8일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60) 등 10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 유닛을 맡았던 배동현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으로 승진해 서경배 회장 바로 밑에서 전체 경영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게 됐다. 기존에 이 업무를 담당했던 백정기 부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
배 신임 그룹사장은 1955년생으로 국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태평양 재경담당상무, 아모레퍼시픽 기획재경 부사장, 지원총괄 대표이사 부사장, 그룹 대표이사 부사장, 경영지원 유닛장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지냈다.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그대로 상품 부문을 총괄하는 사장 역할을 맡는다. 심 사장이 이끄는 아모레퍼시픽 산하는 강병도 아모레퍼시픽 SCM부문장(전무·56)이 생산·물류를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마케팅유닛 부사장은 그동안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BU장이었던 이민전 부사장(55)이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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