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7월 14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대한전기학회의 주최로 열린 ‘스마트에너지 경진대회’에서 국민대학교 전자정보통신대학 전자공학부 학생들이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마트에너지 경진대회”는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손실 절감 등 스마트에너지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기획, 제작능력을 보유한 엔지니어 육성하자는 취지로 대한전기학회 주최로 매년 하계방학 기간에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 대학의 총 63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스마트에너지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표 및 시제품 시연으로 진행됐다. 국민대학교 재학생은 총 3팀(지도교수: 정일엽)이 참가했으며, 금상 1팀과 동상 1팀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참가한 학생들은 국민대학교 전자정보통신대학 전자공학부 3학년 1학기 과정인 공학설계 수업을 통해 Labview 프로그래밍, 다양한 센서 활용법, 데이터 처리기법, LED 조명 및 전동기 제어원리를 학습하였고 조별 프로젝트로 설계 작품을 제작하는 동시에 대회출전을 준비해 왔다. 최지훈(11), 박주병(12), 양훈석(12), 정구(12) 학생들은 겨울철 난방비를 절감하고자 각 구역마다 개별난방이 가능하도록 하는 “스마트 에너지 난방 시스템”을 선보여 금상을 수상하였다. 서민오(11), 유영천(11), 김지호(12), 서상빈(12) 들은 물을 이용하여 전력 소모를 줄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냉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워터 케이브(Eco Water Cave)”를 제안하여 동상을 수상하였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하였으나 나머지 팀들도 스마트한 에너지 이용을 주제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여 전기전자 관련 학계와 산업계에서 참가한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