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의 대표적인 ‘학생창업기업’으로 손꼽히는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대표 조준희)이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국내외 시뮬레이터 수요의 증가와 가상현실(VR)시장의 확장으로 인한 성과이다. ‘가상현실(VR) 대중화'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이노시뮬레이션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철도·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용 시뮬레이터를 제조하는 업체로 2000년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대학원 실험실 창업벤처로 시작한 시뮬레이터 1세대 기업이다.
조준희 대표(기계공학 86)는 “기존 가상현실 기술이 무거운 무게와 비싼 가격, 멀미감 등 불편함을 초래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대중이 다가가기 쉬운 가상현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제조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실감나고 부작용 없는 가상현실 장비 개발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국민대학교 학생창업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은 여러 측면에서 경쟁사와 차별성을 가진다. 첫째, 자동차 중·장비에 대한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 산업으로 뻗어 나가는 ‘확장성’을 갖춘 기업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VR 분야를 다루는 기업들이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갖추는 데 초점을 둔다면, 이노시뮬레이션은 전문성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VR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다루기 때문에 사업의 확장 폭이 넓다. 진흙·모래 등 척박한 환경 속에서 작업하기 힘든 위험한 상황을 가상 현실을 통하여 체험해봄으로써 위험을 최소화 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VR이 ‘안전성’을 대비하는 분야라는 점에서 볼 때, 미래의 발전 가능성은 더욱 무궁무진하다. 무인 자율 차량과 같이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아이템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위험성이 평가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VR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프랑스로의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조준희 대표는 “당시 ‘대학의 ‘창업지원’ 이라는 것이 제도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국민대의 적극적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이 발전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혁신‘을 만드는 것은 ’창의‘이며, ’창의‘를 만드는 것은 ’열정‘이기 때문에 취·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꿈을 향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민대 학생창업기업 시뮬레이터 전문 '이노시뮬레이션'이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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