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강신태 연주 하모니
독일·이탈리아·한국가곡 등 실어
바리톤 정경이 지난해 10월 14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제 26회 독창회’ 프리뷰 음원 중 일부를 공개한다
바리톤 정경 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장은 지난해 10월 14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 ‘제 26회 독창회’ 프리뷰 음원 중 일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의 목소리와 감미로운 감성의 피아니스트 강신태 연주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룬 이번 앨범은 베토벤, 슈베르트, 슈트라우스의 독일 가곡과 레온카발로, 레스피기의 이탈리아 가곡, 조두남, 김규환 등 한국 가곡을 비롯해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알마비바 백작’ 아리아가 수록돼 있다.
창작곡으로는 ‘그녀에게’, ‘Amazing-Arirang’과 타이틀곡인 ‘제주해녀-바다를 담은 소녀’가 담겨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의 모티브인 제주해녀가 카네기홀 독창회 이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성공하며, 제주해녀 문화를 위한 헌정곡으로 주목받았다.
디지털 싱글 및 정규 앨범을 비롯해 총 13번째 음반인 ‘바리톤 정경, 2016 카네기홀 콘서트 프리뷰’ 스튜디오 실황 앨범은 워너 뮤직에서 발매한다. 지난해 1월 맨해튼 메트로폴리탄의 초청을 받아 무대에 올린 작품 ‘섀도우 오브 돈 지오바니’는 미국 클래식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정 소장은 한국을 비롯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0여 회 우승했다. 또 기존의 클래식, 오페라, 성악가 영역에 얽매이지 않고 타 영역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아트 플랫폼 예술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로시니의 ‘La Danza’, 슈베르트의 ‘Standchen’, 베토벤의 ‘Ich Liebe Dich’ 등 다양한 고전 클래식 명곡을 뮤직비디오로 제작, ‘그녀에게’서는 록 기타리스트 김세황과의 협연을 통해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경 교수는 클래식 가수로서 이례적으로 지상파 3사(KBS·MBC·SBS)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영하기도 했다. 제 60회 현충일 중앙 추념식, 제 70회 광복절 특집 방송, 제 97회 3.1절, 제 53회 세계 무역의 날, 2017 건설인의 날 등 주요 국가 기념식과 방송에 독창자로 초청받았으며, 매년 100여 회 이상 무대에 올라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사)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 소장 및 국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원문보기: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I51&newsid=01154566615803296&DCD=A405&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