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혜주(‘17) 학생이 지난 5월 17일부터 19일 사이 목포에서 개최된 2017년도 한국재료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재료학회 학술대회는 한국재료학회가 주관하여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되는 신소재 관련 학술대회이다.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한 논문은 ‘Enhanced optoelectronic properties of multilayer MoSe2 phototransistors’로 본교 신소재공학부 최웅 교수의 지도 하에 작성되었고, 이혜주 학생 외에 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김성열 연구원이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차세대 그래핀으로 알려진 2차원 반도체 물질 중에서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지 않은 이셀레늄화몰리브덴(MoSe2)를 이용하여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를 제작하고, 제작한 트랜지스터의 전기적 특성과 광전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기존에 보고된 결과들에 비해 2배 이상 향상된 광반응도를 얻을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결과는 향후 이셀레늄화몰리브덴 광트랜지스터의 실용화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주 학생은 2017년 2월 국민대학교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에 진학하여, 현재 다기능 집적 재료 연구실(http://imml.kookmin.ac.kr, 지도교수: 최웅)에서 이셀레늄화몰리브덴 등과 같은 2차원 결정구조 반도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혜주 학생은 “아직 연구의 초기 단계라 수상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았다. 앞으로 더 연구에 전념하여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 기반의 트랜지스터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얻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