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바이오발효융합학과 'BK21 플러스 미래 발효융합산업 기반 바이오 식의약소재 특화전문인재 양성사업단'(단장 성문희)에 소속된 식품생물공학연구실(박해성, 지도교수 박용철), 생화학연구실(오유진·백선영·박상준, 지도교수 성문희) 학생들이 '한국생명공학연합회 제2회 심포지엄'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 및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생명공학연합회는 (사)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사)한국생물공학회, (사)한국식품과학회 및 (사)대한약학회의 4개 학회가 모여 출범한 학술단체 연합회로,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스터 발표 등 생명공학 분야 정보·연구를 공유하였다. 그 중 국민대는 1편의 우수 포스터 발표상 및 3편의 장려상을 수상하며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중 생화학연구실·오유진 학생은 안동지역에서 분리한 한국 토종 발효식품인 청국장으로부터 분리한 발효식품미생물 바실러스 청국장 균이 생산하는 끈적끈적한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사용하여 DNA의 손상을 방지하는 감마선 방호 효과(Protection of Gamma-Ray Irradiation-Induced DNA Damage by Poly-γ-Glutamates)의 연제로 영예의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하였다.
BK21 플러스 특화전문인재양성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성문희 국민대 교수는 "바이오발효융합학과는 LINC+사업의 바이오·헬스케어 ICC, 수도권특성화사업(CK-II)의 Creative Health Care 융합인재사업단 등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융합적 응용의 역량을 가진 바이오·헬스케어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특화된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면서 "최근 오바마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인체 장내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과 유용 바이오산물 생산 합성생물학을 기반으로 바이오 신약과 인체에 안전한 경구투여용 바이오 식·의약 개발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키워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