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출신 한국전력공사 간부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전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평창 출신 박형덕(57) 경기본부장을 상임이사 기획부사장으로, 강릉 출신 김회천(58) 남서울지역본부장을 경영지원부사장으로 각각 내정했다. 도 출신이 한전 본사에서 상임이사직에 오른 것은 한전 역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박 부사장은 원주 육민관고, 강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에 한전에 입사해 구매처장, 영업처장,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에서 강원도와 관련한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면서 `고향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박 부사장은 “강원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으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회사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경영지원부사장은 서울 대광고, 국민대,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한전에 입사해 예산처장, 미래전략처장, 기획처장, 사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출처: http://www.kwnews.co.kr/nview.asp?s=201&aid=218062900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