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약 2억6천만원, 국내 대학 최초로 결선 진출 눈길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자동차융합대학 소속팀 ‘KAI’가 2018년 10월 파리에서 열리는 ‘VALEO INNOVATION CHALLENGE 2018’ 결선에 진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VALEO INNOVATION CHALLENGE’는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발레오(VALEO)가 주최하고 총20만유로(한화 약2억6천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대학생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로 ▲Vehicle Electrification ▲Autonomous Vehicle ▲Digital Mobility의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세계 107개국, 680개의 대학, 1470개 팀이 참여하였으며 이 가운데 9개팀이 결선에 진출하였다. 국민대학교 ‘KAI’팀은 Autonomous Vehicle 부문에서 프랑스, 일본, 캐나다 3개팀들과 함께 결선에 진출하였으며, 국내 대학 최초의 결선 진출이다. 9개팀 중 지원 부문과 상관없이 1위에서 3위까지의 수상 팀이 결정된다.
본선에 오른 ‘KAI(Kookmin Automotive Intelligence)’팀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자동차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팀으로 자동차·IT융합학과 3,4학년 학생들(이인학(팀장), 공종욱, 유세창, 류정환)과 교수(이상헌)의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KAI팀은 이번 대회에서 인공지능 분야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이용한 방어 운전 시스템을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독창성과 기술의 완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AI의 지도를 맡은 이상헌 교수는 “센서융합 기술과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조기에 충돌 사고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딥러닝 아키텍처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선은 오는 10월 8일 파리에서 열리며, 예선에서 제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PT 평가를 진행한다.
한편, 국민대는 지난 3월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 사업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으로 지원대상 대학에 선정되는 등 급변하는 자동차 기술의 융합적 트렌드를 반영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디자인 분야의 학제간 융합교육에 앞장서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GM PACE 센터 유치 등 세계적인 수준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GM PACE Annual Forum’ 등 세계적인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1~2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자동차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