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레드닷 컨셉 디자인어워드 2017'에서 국민대학교 구형준(공업디자인학과 12) 학생이 Winner를 수상했다.
수상작 'Ampathy'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진동스피커로, 청각장애인들이 진동으로 음악 등 소리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 스피커의 우퍼에 진동기능을 강화하여 소리를 들을 수 없어도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된 유니버설 스피커이다. 구형준은 'Ampathy'를 통해 문화생활, 타인과의 소통에서 소외받는 사용자에 대한 시각을 키울 수 있었다며, 장차 실무에 나아가서도 다양한 사람들의 사용자 경험을 두루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형준은 현재 삼성 디자인 멤버십에서 활동하며 유럽 A' Design award,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 D2B Design Fair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공업디자인학과는 매년 독일 IF, Reddot, 미국 IDEA, 한국 Pinup 등 다양한 국내외 공모전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국제적인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재원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과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