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17학번 안서형 학생이 지난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7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고등학생·대학생·일반인 등 100명을 대상으로 '2017 대한민국 인재상'을 시상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 대한민국을 대표할 인재상에 적합한 꿈과 끼, 인성 및 공동체 의식, 상상력과 창의력을 등을 갖춘 인재를 고교부와 대학부, 청년일반부로 나누어 매년 100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수상자로 선정된 안서형 학생은 2014년부터 10대의 습관적인 욕설 사용을 줄여주는 키보드 앱을 개발하여 2015년 9월에 출시, 16만 명이 다운로드하고 앱 사용자 중 83%가 실제 욕설 사용이 줄어들었음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에 2016년에는 '비트바이트'라는 모바일 키보드 플랫폼 개발 기업을 창업하여 운영 중이다.
안서형 수상자는 "국가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지난 4년간 소프트웨어로 따뜻한 온라인 문화를 만들어왔던 성과를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아서 기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내지 않고 앞으로도 국가 발전에 기여하라는 사람으로 성장하라고 상을 주신 것 같습니다. IT 기업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익 창출과 사회발전에 모두 기여하는 기업을 만들겠습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서형 학생이 개발한 앱 '바른말 키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