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가 지난 1일 국가보훈처가 주최하고 ㈔한국정책개발연구권이 주관한 ‘나라사랑캠퍼스프로그램’에서 각각 대상(장관상)과 장려상(단체장상)을 받았으며, 또한 지도교수부문에서 국민대학교 박제성 교수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가보훈처가 ‘국민 호국정신 함양 방안’을 공모 주제로 각종 보훈기념행사 등 국민 참여 활성화 홍보방안을 다양하게 마련하기 위해 매체 및 스토리 발굴, 홍보아이디어 기획, 국민 참여 캠페인 등 전국 대학 광고홍보학·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계열 대학생 500여명이 참가했다.

국민대학교는 영상디자인학과 김운정(여, 3학년), 김재영(남, 4학년), 남은희(여, 2학년), 민지영(여, 2학년), 윤소정(여,2학년)으로 구성된 ‘이음우체국’ 팀이 대상(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송다영(여, 2학년), 오민아(여,2학년), 송다영(여, 2학년), 전태령(여, 2학년), 전혜린(여,2학년)으로 구성된 ‘호감’ 팀이 장려상(단체상)을 수상했다.
 
‘나라사랑캠퍼스프로그램’은 각 학교에서 한 개의 수업 커리큘럼을 지정해 진행되었는데 국민대학교는 박제성교수가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2’ 과목이 채택되어 ‘국민호국정신 함양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공론의 장이 만들어졌다.
 
국민대학교 ‘이음우체국’ 팀은 ‘그때로부터 온 편지’라는 주제로 동명이인의 과거의 유공자와 현재의 1020세대를 이어주는 방식으로 유공자 분들에 대한 개개인의 존경심이 모여, 사회 전체의 존경심을 고양시키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오프라인으로는 이음 엽서와 엽서가 담긴 우체통을 설치와 배너광고, 온라인으로는 ‘그때로부터 온 편지’를 받아볼 수 있는 모바일 사이트를 기획했으며, 캠페인의 확산을 위하여 모바일 사이트 안내 영상과 이음 우체국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호감’ 팀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사건들을 바탕으로 ‘달보드레 친구들’이란 이름의 귀여우면서도 감성적인 캐릭터를 만들었으며, 그 캐릭터들을 이용해 현충 시설을 알리기 위하여 모바일 게임의 제작하고, 굿즈를 만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즐기는 과정에서 호국의 마음을 느끼도록 하는 캠페인을 제시했다.
 
박제성 교수는 “보훈이란 한 나라가 추구하는 가치를 말해주는 국민 모두에게 중요한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뜰어갈 젊은이들에게 멀게만 느껴지는 현실에 문제 의식을 느끼고 한학기 동안 학생들과 치열하게 고민했다. 참여했던 학생들 스스로가 보훈이라는 개념을 자신의 이야기로 느끼는 순간 의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를 위해 주최측에서 마련한 유해발굴단 활동 참여등의 프로그램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 고민의 주재와 과정 모두가 학생들의 앞날에 특별한 경험이 되리라 믿는다” 고 전하였으며 대상을 받은 이음우체국 팀의 김운정 학생은 “어떤 가치를 지킨 대상을 보훈의 대상으로 삼는 가는 즉 현재의 가치, 우리들의 가치와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 이며 “멀게만 느껴지는 보훈의 가치를 일상 속으로 어떻게 자연스럽게 녹아 들게 할 것인가”, “캠페인에 있어서 어떻게 실제로 누군가에게 다가가 ‘들리는’ 메시지를 줄 것인가.” 에 대해 팀원들끼리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 가치를 전달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많은 공부가 되었다. “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