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께 회사를 그만두고 다양한 시작을 하며 다른 인생을 살게 된 이야기를 담은 '시작은 언제나 옳다'가 출간되었다. (21세기북스, 2017.03)
저자 박미영은 양정여고,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광고학전공을 졸업한 후 SK텔레콤 공채로 입사한 후 동기와 결혼까지 골인, 그 이후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세계일주를 감행했다. 그 둘은 셀프 결혼식부터 퇴사, 세계일주 과정에 이르기까지 부부가 함께 시작하고 실패하는 과정을 블로그와 페이스북으로 공유하면서 많은 구독자와 소통했다. 하루하루 행복한 일을 중심으로 여행, 강연, 전시, NGO 활동, 애플리케이션 기획/개발, 에어비앤비 공식 엠버서더 등 다양한 일을 벌이고 있다.
수많은 시작을 하며 저자가 느낀 것은 하나다. '시작은 언제나 옳다'는 것. 방 안에서 트위터 한 줄 올리면서 소소하게 시작한 일도 있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처음부터 크게 판을 벌이며 시작한 일도 있다. 함께 회사를 그만두고 적성에 맞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기도 했고, 천직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다. 저자는 사소하더라도 무엇이든 용기를 내 시도하면 크든 작든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그들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이 책은 지금 행복한 일을 시작해야 미래에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내일 행복하기 위해 오늘 시작을 망설이는 것 어리석은 일이다. 지금 당장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망설이지 말고 일단 시작하면, 진짜 행복한 삶이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