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9일 개최된 2018 국민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영상디자인학과 윤여진(14학번), 이승희(14학번), 이효원(14학번) 팀의 VR 인터렉션 콘텐츠「괴물들이 사는 나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167개 과제수행팀 중 50개의 작품이 선별되어 출품되었다. 영상디자인학과의 VR콘텐츠디자인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여 문화+기술+디자인의 융합교육역량을 입증하였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1963년 출판된 모리스 센닥(Maurice Bernard Sendak)의 판타지 동화책의 고전「Where the Wild Things Are」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구성한 작품으로 VR 헤드셋을 착용한 사용자는 숲속의 괴물들과 함께 춤을 추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 VR 작품은 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캡스톤디자인Ⅰ,Ⅱ(지도교수: 박제성, 하준수)의 결과물이며, 기획부터 제작까지 18여 개월이 소요된 장기 프로젝트로서 발상의 신선함과 제작의 전문성, 그리고 사용자 몰입의 깊이와 미적 수려함이 뛰어난 작품으로서 상품화 가능성과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이다. 특히 작품을 제작한 세 명의 학생이 기획, 디자인, 코딩의 전 과정을 직접 완수하여 미래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협력을 통한 다차원적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다. 2010년 설립 이래 영상디자인학과가 지속해 온 팀프로젝트 기반 교육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이러한 협력을 통한 작품 기획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방식이라고 이승희 학생은 말한다. 실제로 영상디자인학과의 졸업작품전과 학기 말 상영회에는 개인작품보다 협업을 통한 팀프로젝트로 제작된 작품이 훨씬 많이 전시되고 있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윤여진, 이승희, 이효원 학생은 앞으로 융합미디어콘텐츠디자인 관련 전문성을 더욱 높여 창업 및 관련 혁신기업 취업으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