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대학원 임산생명공학과 함영석 대학원생(지도교수: 김태종)이 한국목재공학회 2019년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논문의 제목은 ‘Glycyrrhizin과 glycyrrhetic acid 조성비가 Streptococcus mutans 바이오필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다.
단맛을 내는 감초가 충치 발생의 주요 원인인 Streptococcus mutans의 바이오필름(프라그) 형성을 억제한다. 함영석 학생의 연구는 50-70% 에탄올의 특정농도에서 추출된 감초가 프라그의 형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보였다. 이때 에탄올의 농도 특이적인 프라그 형성 억제가 glycyrrhizin과 glycyrrhetic acid의 추출 특성뿐만 아니라 이 두 화합물의 상승억제 작용에 의한 것임을 밝혔다. 이는 단맛을 내는 감초가 충치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게 되는 원인 화합물을 제시하고 이들의 작용 방법을 제시하는 연구결과로 향후 이를 바탕으로 구강 내 프라그 형성을 억제하는 생물학적 기작을 밝히는 길을 열었으며 단맛의 감초를 이용한 충치 억제 제품의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영석 대학원생은 본교 대학원 임산생명공학과 김태종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김태종 교수 연구실 (생물자원연구실, https://home1.kookmin.ac.kr/~bior/)에서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새로운 생물학적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고, 주식회사 케이바이오랩을 학교 자회사로 설립하여 발굴한 소재를 제품화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cosmeceuticals 제품의 일환으로 skin prebiotics 기능의 화장품을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피부관리용 제품의 개발, 안전한 천연 식물을 이용한 여성 청결제 개발과 내성 균주의 출현이 없는 차세대 항생제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