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건축대학의 이태현 겸임교수가 대표/소장으로 있는 THE A LAB(에이랩 건축연구소)이 서울특별시에서 시행하는 서울의 각종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2019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서울특별시 공고 제2019-1405호)
우리말로 ‘생활 실험실’이란 뜻의 리빙랩(Living-Lab)은, ‘사용자, 즉 시민이 문제 해결 과정에서 주도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개방적 혁신 실험의 환경’, 또는 ‘사용자 주도의 개방적 혁신을 위한 공공-민간(자본)-시민의 협력체계(Public-Private-People Partnerships)’를 가리킨다. 다시 말해, 특정 지역 또는 생활 공간을 ‘실험실’로 삼아 사용자의 다양한 참여로 사회적 난제 해결의 방법론을 찾으려는 사회혁신 시스템이다. 나아가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자본을 확대하는 것도 리빙랩의 중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이다. 동네 골목의 쓰레기난과 주차난에서부터, 도를 넘은 학교 안의 폭력과 따돌림, 갈수록 심해지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피해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가 풀어가야 할 모든 문제가 실험 대상이다.
THE A LAB(에이랩 건축연구소)은 ‘서울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친환경 건축 디자인 실험 및 외피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이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를 배경으로 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