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체육대학 스포츠교육학과 박성주 교수는 지난 24일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실시한 제18회 체육과학연구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하였다. 박성주 교수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출간하는 『체육과학연구』 학술지에 게재한 『코칭윤리의 이론적 토대 연구』 논문으로 본 상을 수상하였다. 이 연구는 스포츠지도자에게 요청되는 코칭윤리의 내용과 성격을 규명함으로써 국내 코칭윤리 정립을 위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고 코칭의 규범적 성격에 기초하여 현대 스포츠에서 코칭윤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박 교수는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과 사비를 보태어 200만원을 스포츠교육학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였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1980년 설립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지난 39년간 전문체육부터 생활체육, 학교체육, 장애인체육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국가 체육정책 및 스포츠과학 지원기관으로 발전해왔다. 국내 체육과학 발전을 위한 연구자들의 창의적인 학술 연구와 우수한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자 2001년부터 『체육과학연구』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체육과학연구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또한 박 교수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의 2019년도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최대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포츠윤리의 학문적 체계 정립 연구』를 장기간 수행하게 되었다. 이 연구는 장기간의 연구과정을 통해 국내 스포츠윤리 연구의 학문적 패러다임 및 정체성 정립을 위한 구체적인 체계를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