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 강경모 교수가 지난 9월 27일(금) 서울더플라자호텔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체육포장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 패럴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을 반영하고 정부 포상의 영예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강원도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 

강경모 교수는 2018년 3월 9일과 18일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에서 안무감독을 맡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뛰어넘는 화합의 무대를 꾸며 호평받았다. 개회식 '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Passion Moves Us)와 폐회식 '우리가 세상을 움직인다'(We Move the World)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당시 강 교수는 “LED 점들이 모여서 선이 되고 선들이 모이면 덩어리가 되는데, 이 덩어리는 모든 네트워크가 연결된 세상을 의미한다. 이렇게 형성된 네트워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나는 순간이자 소통과 교감의 창구를 상징한다”며 안무의 주제를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대학교 무용전공 학생 80여 명도 직접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장애인들과 함께 손을 잡고 회전하며 하나의 큰 원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