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학분야 최대 학회 중 하나인 대한금속 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19년 10월 23~25일, 대구컨벤션센터 개최) 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들이 포스터발표 우수상을 수상하며 국민대의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성과를 널리 알렸다. 현재 신소재공학과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권영준(18학번, 지도교수: 조기섭), 홍기철 (19학번, 지도교수: 최희만) 학생이 모두 제1저자로 포스터발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각각 상장 및 부상을 수여 받게 되었다. 자세한 발표내용과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1. 권영준: 우수 포스터상 수상
‘고온안정성 비정질 구조를 함유하는 W-Fe-C 3원계 비정질 합금의 소성변형 거동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포스터발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W계 비정질 합금은 기존의 고에너지 운동자탄 또는 절삭공구에 사용되는 텅스텐중합금, 초경합금의 대체가 가능한 차세대 금속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나, 텅스텐의 고융점(3,422℃)으로 인한 비정질화 어려움으로 폭넓은 활용에 제한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계적합금화를 통해 W계 비정질 합금 분말을 합성하는데 성공하였으며, 해당 합금분말을 열처리시 비정질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미세구조적 특이성은 유사한 결정질 합금의 강도 대비 높은 연성의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기존 텅스텐중합금, 초경합금의 대체 가능성을 제안하였다.
2. 홍기철 : 우수 포스터상 수상
‘Morphology and Compressive Deformation Behavior of Copper Foams’ 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터 발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Freeze-casting’, ‘Space-holder’ 공정 방식을 이용하여 다공성 구리 소재를 제작하였다. 또한, 해당 공정 방식들로 제작한 각각의 다공성 구리 소재에 대한 미세구조적, 조성적인 분석을 진행하였다. 추가적으로, 각각의 다공성 구리 소재에 대한 압축 시험을 진행함으로써, 각 다공성 구리 소재의 기계적 성질과 압축 변형 거동을 측정 및 관찰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다공성 구리 소재를 제작하는데 적용된 공정 (Freeze-casting, Space-holder)들의 유효성을 확인했고, 각각의 소재들은 구별되는 미세구조 및 기계적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