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개최한 ‘2019 국가암호공모전’에서 국민대 한동국 교수 SICADA(Side Channel Analysis Design Academy) 연구실의 심보연(수학과 박사과정 15학번) 학생과 삼성SDS의 조지훈, 최규영, 권지훈 연구원들이 암호 논문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와 더불어 SICADA 연구실의 한재승(정보보안암호수학과 학사과정 14학번), 김주환, 채은이(수학과 학사과정 16학번) 학생들이 암호 문제풀이 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월 14일 목요일 강남 엘타워에서 개최되었다.
국가암호공모전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암호포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국가정보원 후원으로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우수 연구 인력 배출, 연구성과 창출 지원, 일반 국민의 암호에 대한 관심 고취 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개최됐다.
암호 논문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상수 시간 곱셈을 사용하는 준순환 부호 기반 암호 알고리즘에 대한 다중 및 단일 파형 분석’은 CHES 2016에서 제시된 시간 공격에 안전한 준순환 부호 기반 암호 알고리즘에 대해 부채널 정보만을 이용하여 정확한 비밀 값을 찾을 수 있는 다중 파형 분석과 암호 체계가 임시 키를 사용하거나 다중 파형 공격에 대한 대응 기법이 적용되어 있는 경우에도 비밀 값의 도출이 가능한 단일 파형 분석을 제안하였다.
암호 문제풀이 분야는 일반부, 대학부 구분 없이 진행되었고, 문제들은 전자서명 은닉채널 문제, AES 블록암호를 이용한 40비트 블록암호 키 복구 문제, 8비트 단위 연산을 이용한 40비트 상수 모듈러 덧셈 최적화 구현 문제, 타원곡선을 이용한 암호의 암호문에 대한 전체 평문 복구 문제, 근사계산 동형암호 암호문에서의 다항식 대입 연산 최적화 문제로 총 5문제가 출제됐다. SICADA연구실의 한재승, 김주환, 채은이 학생들이 한 팀으로 참가하여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번 11월 30일 중앙대학교에서 개최된 ‘2019 한국정보보호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SICADA 연구실의 이태호(정보보안암호수학과 학사과정 14학번) 학생이 학회장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와 더불어 SICADA 연구실의 김연재(정보보안암호수학과 학사과정 17학번), 김수진(정보보안암호수학과 학사과정 16학번), 한재승(정보보안암호수학과 학사과정 14학번) 학생들이 부채널연구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학술대회는 매년 하계, 동계에 개최되는 학회로 암호 이론, IoT 보안, 부채널 분석, 디지털 포렌식 등 정보보호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학회장 우수상을 수상한 ‘국내 이통사 USIM 인증 알고리즘 부채널분석 취약성’은 USIM 내에 보관하는 고유한 개인 정보의 보안을 위해 MILENAGE 알고리즘을 탑재하여 인증 및 키 일치, 암호화, 무결성 확인 등을 수행하는 데, 이 알고리즘에 부채널 분석을 적용해 비밀 키를 복원하는 방법 및 국내 이통사 USIM에 대한 실험 결과를 소개하였다.
부채널분석연구회 회장상을 수상한 ‘비트슬라이스 구현 블록암호에 대한 향상된 부채널분석 기법-Case Study Robin’은 비트슬라이스 구현된 블록암호에 대한 1차 상관전력분석 적용시에 효율적인 중간값 비트를 예측하는 계산적 방법을 제시하고, 비트슬라이스 기반 블록암호 중 하나인 Robin 암호 알고리즘에 대해 제시한 방법을 적용하여 실제 Robin의 1차 상관전력분석 결과와 예측 값을 비교하는 실험 결과를 소개하였다.
[2019 정보보호학회 동계학술대회 SICADA 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