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동문인 김남희 대표(의상디자인학과 87)가 이끄는 ㈜돌실나이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한복 교복디자인 프로젝트’의 한복교복디자인 공모전 ‘교복을 짓다’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한복 대중화에 또 한 번 앞장서고 있다. ‘한복 교복디자인 프로젝트’와 ‘한복교복디자인 공모전’ 사업은 2019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의 핵심 협력과제인 ‘한복 교복 시범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한복이 특별한 날에만 입는 전통적인 옷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세대를 아울러 일상적으로 입을 수 있는 아름답고 편한 옷임을 알리고자 하는 목적을 갖는다.
김남희 대표는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이므로 우리 삶의 모든 자원은 교육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복으로 일상복 뿐만 아니라 교복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입고 싶은 우리 옷, 한복 교복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우리 옷의 편안함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이번 프로젝트 참여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돌실나이 직원들은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우리의 낯선 한복을 어떻게 하면 거부감 없이 입을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입고 싶은 디자인, 실용적인 소재, 활동성, 편안함 등을 두루 갖춘 교복 매뉴얼을 개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한복교복을 시범적으로 보급할 중고등학교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한복 디자이너 파견 등의 과정을 통해 디자인 컨설팅과 한복교복 보급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르면 올 2학기, 늦어도 내년부터는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한복교복을 착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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