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벡커 프라이즈”(Fredrich Becker Prize)는 저명한 골드스미스이자 우리시대의 뛰어난 예술적 인물 중 한명이었던 프리드리히 벡커(Fredrich Becker)교수를 기리기 위해 1999년부터 힐데가드 벡커(Hildegard Becker)가 후원하고 독일 하나우 골드스미스 협회(Society for Goldsmith Art Hanau)의 주최로 3년마다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1만유로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는 전 세계 16개국 151명의 장신구 및 은기 작가가 참여하였으며, 최고상은 3개의 브로치와 상자 작업을 한 “정준원”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뮌헨에서 작업을 하는 한국작가 정준원의 설득력 있는 요소는 바로 박스가 브로치로 변할 때 보여 지는 놀라운 기술적 정교함이다. 그의 작업은 금속을 구부리고 밀어 넣으면서 2차원과 3차원을 보여주며 매우 흥미로운 게임을 하는 듯하다.”라고 평했다.
2007년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금속공예학과와 2016년 독일 뮌헨아카데미를 졸업한 정준원은 2016년에 바이에른주상(Bavarian State Award), 2019년에는 허버트 호프만상(Herbert-Hofmann Award)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었고, 그의 작품은 독일을 비롯해 수많은 해외 전시회에 출품되어 있다. 수상작과 함께 선정된 41명의 출품작들은 2020년 6월 23일부터 7월 12일까지 뒤셀도르프 시립미술관(Stadtmuseum Düsseldorf)에서, 2020년 7월17일부터 8월23일까지는 독일 Goldschmidehaus Hanau에서 전시된다.
올해는 시상식 대신 수상자발표와 선정된 참가자 및 출품작에 대한 발표가 특별 제작한 사이트(www.fbp2020.com)에서 2020년 6월 23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곳에서 수상정보, 작가의 영상 메시지를 포함해 배심단과 주최측으로부터의 메시지와 시상식에 대한 정보등도 찾아볼 수 있다.
수상작 첨부
(이미지 설명)
제목_재료_크기_년도
box _아연도금강판 나무_8x8x4cm_2020
사진출처
https://artaurea.com/2020/friedrich-becker-preis-2020/
(이미지 설명)
제목_재료_크기_년도
box _티타늄 나무_5x10x5cm_2020
사진출처
https://artaurea.com/2020/friedrich-becker-preis-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