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회관 개관30주년 기념 기획전 <수근수근 빛의 속삭임> 은 1990년 개관하여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광명시민과 함께 한 지난 30년을 기념하고 2020한해 COVID-19로 지친 광명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광문화재단이 준비한 공공미술 전시회이다.
본전시에서 빛과 공간을 주제로 국민대 건축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 가로새로는 '가로를 새롭게'란 뜻으로 이번 <가로새로 :경계를 흩뜨리다>를 준비하였다.
고 김수근 건축가가 1986년 생에 마지막으로 설계한 광명시민화관 건물에 2020년 후학들이 그 건축물을 빛낼 작품으로 새롭게 조명한다는 사실이 이 전시에 더욱 특별한 이유이다.
이번전시를 위해 새롭게 선보인 <가로새로;경계를 흩뜨리다> 는 필름이 시공된 반사도가 높은 아크릴,폴리카보네이트 판의 중첩으로 시각적 경계를 흐리며 밝은 빛과 색으로 발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직과 수평으로 짜인 아크릴 판은 붉은 벽돌 계단 규격에 맞춰 설계,고정되어 있지만 건축물의 비물질적 승화를 표현하고,빛과 색을 통해 비물질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하였다. 또한 시민참여의 메세지로 완성되어 가는 작품으로서 광명시민들에게 의미있는 작품으로서 남기를 기대한다.
지도교수: 박미예
참여학생: 김성진, 이지현, 최운형, 김혜승, 김하늘, 최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