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금융정보보안학과 (원장 이옥연) 암호최적화 및 응용 연구실(지도교수 서석충) 소속 학생팀이 11월 28일(토) 한국정보보호학회에서 주최한 '2020 WINTER 한국정보보호학회 동계학술대회(CISC-W'20)'에서 부채널분석연구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정보보호의 초석인 암호를 비롯하여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 모바일 보안, IoT 보안, 디지털 포렌식, 정보보호 정책 및 제도, 그리고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인공지능보안,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를 망라하여 연구자들 간의 활발할 소통이 이루어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출된 총 155편의 논문들 중 정보보호학회 주관으로 16편의 우수 논문이 선정되었으며, 부채널분석연구회 주관으로 총 8편의 우수 논문이 선정되었다. 국민대 팀은 부채널분석연구회에서 시상하는 우수상 세 개 중 두 개를 수상하였다. 국민대 서석충 교수 암호최적화 및 응용 연구실의 송진교(금융정보보안학과 석사과정)와 김영범(정보보안암호수학과 학사과정) 학생이 속한 국민대 팀과 동일 연구실의 안상우(금융정보보안학과 석사과정) 학생이 속한 국민대 팀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송진교, 김영범 학생의 'NEON을 활용한 NIST 양자암호 Saber에서 다항식 곱셈 기반 Toom-Cook 알고리즘 최적화 연구'는 NIST에서 주관하는 양자 내성 암호 표준화 공모전에서 경쟁하고 있는 격자 기반 암호 알고리즘 Saber에 대한 효율적인 곱셈 알고리즘을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있으며, 안상우 학생의 'GPU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Number Theoretic Transform 최적화 구현'은 많은 다항식 곱셈 기반 알고리즘에서 활용되는 NTT 기반 곱셈 방법에 대한 GPU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연산할 수 있는 기법을 제안하였다.
이번 팀을 이끈 송진교 학생은 "양자 내성 암호 알고리즘 최적화 연구를 비롯해 논문 저술에 있어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과 연구 및 개발 과정에 지속적으로 조언해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하다"며, "이번 논문공모전을 통해 밝혀진 연구 결과가 해당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다른 연구자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나아가 다른 양자 내성 암호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 또한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서석충 교수는 "정보 보호 분야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연구되고 있다"며, "앞으로 정보 보호 기술을 선도하는 다양한 연구 분야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실 학생들은 10월 22일(목) 한국암호포럼과 한국정보보호학회에서 주관한 '2020년 국가암호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