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디자인대학원 이주환 학생이 세계 3대 국제광고제로 꼽히는 Clio Awards에서 Silver, Shotlist를, New York Festivals에서 Bronze, Finalist를 각각 수상했다.
Clio Awards와는 1959년 설립된 이래 매년 19,000여편의 작품이 출품되는 국제 광고제로, 칸 국제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손에 꼽히는 저명한 광고제이다.
이주환 학생의 수상작 ‘Together change better‘는 일반적으로 자판기에서 지폐를 넣고 음료수를 뽑고 나서 남는 귀찮은 잔돈을 반환 레버를 아래로 내리면서 잔돈을 받는 프로세스를 역으로 활용하여 반환 레버를 위로 올리면 잔돈이 기부되는 아이디어이다. 이를 통해 기부된 금액은 물부족으로 고통을 받는 국가 사람들을 위해 쓰이게 되는, 작고 귀찮았던 잔돈이 세상의 행복한 변화를 선사해왔던 코카콜라의 CSR 활동과 연계되는 아이디어이다.
New York Festivals은 세계 3대 광고제로 손에 꼽히는 저명한 광고제다. 1957년 처음 개최된 이후로 매년 60개국, 15,000여편의 작품이 출품되는 국제광고제로 위상이 높다.
New York Festivals에서 Bronze를 수상한 ‘It's Finger Lickin' Safe’는 KFC 치킨을 튀긴 폐기름으로 만든 종이 비누에 영수증을 인쇄하는 아이디이다. 종이비누 영수증은 키오스크로 주문을 함과 동시에, 친환경적인 콩기름 잉크로 인쇄되어 나온다. 무엇보다도 식사를 하기 전에 코로나 예방을 위해 깨끗이 손을 씻을 수 있다. 폐기름을 이용해서 비누 성분을 만들어서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COVID19로 팬더믹 현상이 생긴 상황에서 KFC가 손가락을 빨 정도로 맛있다라는 의미로써 오랜시간 강조해온 ‘It's Finger Lickin' good’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하지 못한 상황을 역으로 이용하여 ‘It's Finger Lickin' safe’로 광고적인 접근과 아이디어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한 이주환 학생은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디자인 비전공자로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여러 교수님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지도해 주신 남원석 교수님을 비롯하여 김관배 교수님, 이승수 교수님 덕분에 전체적인 아이디어 구상과 구조를 구성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혔다.
그 외에도 이주환 학생은 부산국제광고제에서 Crystal, 영국국제광고제 Chip Shop Awards에서 Vinegar, One show Awards에서 Merit, International Creativity Awards에서 Gold, Bronze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