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5일 대전 산림청에서 개최된 ‘산림공공ㆍ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리 대학 산림환경시스템학과 ‘Abled Forest팀(19학번 조민석, 21학번 곽지수, 황해솔)’이 최우수상(1등, 산림청장상), ‘PLINIC+팀(20학번 이고운, 김성민, 임희욱)’과 ‘산플팀(21학번 김영채, 윤지영, 이자인)’이 장려상(3등, 한국임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및 한국산림복지진흥원 3개 기관이 산림분야 공공ㆍ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ㆍ지원하여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 견인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Abled Forest팀’은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등산 및 산책을 도우미와 함께하는 매칭 시스템으로, 회원가입부터 앱 이용까지 편리하며 접근성과 자율성을 높이고, 개인, 기업,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과 일반인 그리고 숲이 하나가 되는 서비스’를 제안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시대적 흐름과 수요에 맞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중요한 웹서비스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장려상을 수상한 ‘PLINIC+팀’은 ‘식물의료관련 국가공인자격증소지자에게 비대면 식물진료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반려식물 전문 앱 개발’을, ‘산플팀’은 ‘최신 트렌드를 기반으로 MZ세대에게 특색있는 산림 투어 패키지를 제공하는 산림 관광 서비스 및 앱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높은 실용성과 사업성을 갖춘 아이디어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Abled Forest팀’의 팀장인 조민석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팀이 그동안 가져왔던 시각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산림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었고, 팀원들과 함께하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만들어 우리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입상한 학생팀들의 아이디어는 산림환경시스템학과만의 특별한 혁신교육 프로그램인 ‘유레카프로젝트’와 ‘에코스타트업아카데미’를 통해 기획ㆍ발굴된 것으로, 일반인들까지 참여하는 정부부처 경진대회에서의 1등과 3등에 3팀이 선정되었다는 것은 그 의의가 매우 크다 하겠다. 학생팀들을 지도한 국민대학교 산림환경시스템학과 이창배 교수와 이경학 교수는 “산림환경시스템학과의 유레카프로젝트와 에코스타트업아카데미는 학부생들과 함께 창업의 핵심인 아이디어를 숲에서 찾아 이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수업으로,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고도화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도전하는 능력과 기획능력을 동시에 내재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림환경시스템학과는 본 경진대회에서 2020년부터 3년 연속으로 1등을 차지하고 있으며, 정부부처 통합경진대회 왕준왕전에 산림분야 대표로 3년 연속으로 진출하는 전무후무한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