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자동차인공지능 동아리 KaAI 학생들이 국제 대학생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11월 17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인터시티에서 열린 Cloud Programming World Cup(CPWC) 결선에서 대상인 World Cup Award 상을 차지했다.
올해 제10회를 맞이한 CPWC 대회는 일본의 FORUM8사가 후원하는 국제 대학생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27개팀(6개국)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그 가운데 8개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하여 작품 발표를 하였고, 여기서 국민대 KaAI 팀이 “TAP(Traffic Accident Prediction)”라는 작품으로 대상(1등상)을 수상하였다.
KaAI 동아리 팀은 팀장 송승현 학생(자동차IT융합학과 3학년)을 포함 총 9명으로 구성하여 대회에 참여하였다. 이 팀은 교통, 차량 및 운전자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의 이상치 탐지 기법과 결합하여 주행 상황에서 사고를 유발하는 행동을 보이는 차량을 예측하도록 하였으며, 이상 차량으로 판단되면 운전자가 주목하고 있는지 혹은 부주의나 졸음 상태에 있는지를 판단하여 적절히 경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시연함으로써 심사위원들에게 독창성과 기술의 완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도를 맡은 이상헌 교수(자동차IT융합학과)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자동차AI 분야의 엔지니어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였고, 팀장 송승현 군은 “이 상은 팀원들의 열정과 노력의 산물이며, 팀의 연구개발을 지원해준 교수님들과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팀의 프로젝트 수행에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주관: 국민대)의 재정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