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이가은(의상디자인학과 17학번, 일반대학원 패션학과 21학번), 홍영재(의상디자인학과 20학번), 박이정(의상디자인학과 20학번)이 제4회 MDF 패션디자인 공모전에 지원하여 <해외 패션학교 장학생>, <국내 패션학교 장학생(저학년부)>, <해외 패션전시회 장학생>으로 각각 선정되었다. 이가은은 향후 해외 패션학교에 진학할 경우 2년간 등록금 전액과 생활지원비 등 2억원 이내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홍영재는 국내 패션학교 2년간 등록금 전액과 실습비 등 2000만원의 장학금을, 박이정은 해외 패션전시회 견학에 최대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MD재단이 주최하는 이 공모전은 한국패션 산업의 발전을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인재양성 장학사업으로 매년 해외 패션학교 장학생 2명, 국내 패션학교 장학생 6명, 해외 패션전시회 견학생 6명을 선발하여 지원한다. 2023년 공모전의 대주제는 “극심한 불황 속 나의 디자인”으로 학생들은 1차 스타일화 심사, 2차 실물심사(저학년부는 포트폴리오 심사), 3차 제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이가은 - 해외 패션학교 장학생
주제: 수월경화(水月鏡花, Flowers in the Mirror)
조선의 여성 문인 허난설헌의 시, ‘유선사(遊仙詞, 신선계에서 노닐며)"에서 영감 받은 컬렉션. 여성이 불평등한 현실을 슬퍼하는 이 시는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는 가상의 ’선계‘, 즉 유토피아를 설정하여 여성의 자주와 평등을 갈구하였다. 나에게 시는 눈앞에 보이지만 잡을 수 없는 것, ‘수월경화(水月鏡花, 물에 비친 달과 거울에 비친 꽃)’를 연상시켰으며, 결코 취할 수 없는 ‘이상’, 그 이상과는 반대인 ‘현실’을 초현실주의 패션으로 표현하였다.
홍영재 - 국내 패션학교 장학생(저학년부)
1차 스타일화 심사에서는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디자인 언어로 표현한 컬렉션’을, 2차 포트폴리오 심사에서는 ‘장난감 브랜드 ‘레고’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제안하였다.
박이정 - 해외 패션전시회 장학생
불황의 우울함을 치유해주는 예술의 힘을 무채색 제품에 파스텔톤/셔링 디테일을 더하는 방식으로 Bag & Shoes에 표현하였다.
사진제공: 엠디재단 https://www.mdf.or.kr/54, 이가은, 홍영재, 박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