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가 의욕적으로 ‘국민대 자동차스쿨’을 개설한 이유는 국민대 자동차학과가 지난 수십 년간 축적한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이끌 고교생들의 끼와 꿈을 찾아주기 위해서다.
국민대 자동차스쿨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유 총장은 “참가 고교생들은 자동차에 대한 전공지식과 실무능력을 익히고 미래 자동차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자질을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대 자동차스쿨에서는 국민대 자동차학과 교수진과 현장 전문가들이 직접 자동차와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을 한다.
국민대 자동차학과 교수들은 자동차 공학 기초 및 이론,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차 설계 및 생산과정 등 실제 전공수업 시간에 다루는 내용을 고교생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한다.
참가 고교생들은 △엔진헤드 분해조립을 통한 엔진구조의 이해 △RC카(무선조종 모형자동차) 개요 및 분해조립 △모터스포츠 소개 및 시운전 등 국민대 자동차학과가 보유한 첨단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실습교육을 받는다.
또 미래 자동차 인재에게 요구되는 자질을 기르기 위해 ‘3D 프린터를 이용한 디자인 설계’‘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원리의 이해’와 같은 특강도 진행한다.
“자동차 분야 진로 이해 넓힐 계기되길”
첨단기술이 접목된 자동차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면서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자동차 분야 진로를 선택하는 고교생이 많다. 하지만 유 총장은 “자동차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단순한 관심만으로는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기계를 다루는 분야인 만큼 결과물이 나오기 위해선 자동차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성실한 자세가 필수라는 것.
유 총장은 “아무런 준비 없이 자동차학과에 진학했다가 공학수학, 정역학, 열역학 등 기초학문에 대한 공부와 자작(自作) 자동차 활동을 병행하면서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이 많다”면서 “국민대 자동차스쿨이 자동차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열정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news.donga.com/3/all/20131111/58816717/1
출처 : 동아일보 기사보도 2013.11.12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