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야기를 하면서 음식 얘기를 뺀다면 앙꼬 빠진
단팥빵이다. 이민자들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국적의 레스토랑들, 뉴요커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전세계 맛에 대한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 뉴요커들의 까다로운 입맛까지... 뉴욕으로 세계적인 Chef들이 몰려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음식이 다이어트와 체중에 이렇게 중요한 걸까?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사람들을 채식주의자로 바꾸는 데 목표가 있지는 않아요. 맛있는 음식을 보고 감동 받고, 그것이 채식이구나 알게
되고. 맞아, 이게 건강한 거야 라고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그녀의 인터넷 사이트 www.ChefChloe.com를 들어가보면 만들기 쉽고,
군침이 줄줄 흐르는 그녀의 요리들과 레시피들을 만날 수 있다.
뉴욕은 이미 vegetarian, vegan들이 넘쳐난다.
레스토랑마다 대부분 vegetarian menu들을 따로 준비해놓고 있을 정도이며 vegetarian 레스토랑의 숫자도 많다. 채소를 주재료로
쓰는 아시아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인도, 중국, 타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식당을 찾아 다니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리 유명하지 않은 한국 레스토랑들조차도 손님의 반 이상이 뉴요커들이다. 특히 채소를 듬뿍 넣어 비벼먹는 비빔밥을 파는 스낵바 B-bap은
한국인이 많지 않은 Upper West 지역에까지 진출했다. 얼마 전 뉴욕타임즈 시티 섹션의 ‘Frugal Traveler(구두쇠
여행자)’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