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새내기들의 가슴을 떨리게 만들었던 합격자 발표가 끝나고, 대학 입학만을 기다리며 낭만에 젖어 있을 시기가 왔다. 무엇보다 새내기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건 이제 곧 생길 애인에 대한 기대가 아닐까. 하지만 가만히 있는 이에게 기회는 없다. 애인을 만들고 싶다면, 그만큼 행동해야 하는 법. 애인이 생기기 원한다면, 행동해라! 우선, 이제 곧 생기기 시작할 미팅과 소개팅의 기회에서 몸 사리지 말고나가 보자. 그냥 나가는 것으론 부족하다. 본 기사의 내용에 따라 여우같이 지혜롭게 기회를 잡는다면, 그 기회는 저절로 잡힐 것이다.
1. 소개팅, 미팅 가기 전 준비 팁
- 소개팅, 미팅은 서로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나가는 것이 기본. 하지만 처음 만났을 때 인상으로 소개팅의 성공여부가 결정 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첫 만남에 호감 가는 외모는 무조건 조각같이 잘생기고 예뻐야 하는 것은 아니다. 상황에 맞는 옷차림과 화장만으로도 호감 도를 높일 수 있다. 미팅, 소개팅에 처음 나가는 새내기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원피스에 가디건 같은 옷을 입고 나가는 것이다. 이런 옷 같은 경우, 평소에 많이 입지 않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 불편해서 제대로 놀지 못하고, 행동 또한 조심스러워 지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보는 사람도 역시 편하게 놀지 못하게 된다. 미팅에서는 재밌게 노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익숙한 복장으로, 그렇다고 너무 가볍진 않은 적당히 여성스럽지만 불편하진 않은 복장으로 나가는 게 좋다. 소개팅 역시, 자신이 불편하면 보는 사람 또는 불편해 지게 마련! 자신에게 익숙한 복장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화장을 너무 과하게 하거나 향수를 지나치게 짙게 뿌리는 것도 피해야 할 일! 남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과도하게 개성 있는 복장으로 꾸미거나, 정장 같은 옷에 구두를 신는 경우 여자들에게 왠지 모를 부담감과, 거부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옷차림 보다 중요한 것은 가벼운 마음! 그저 상대방에게 나를 소개시켜 주러 간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나가보자. 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취향은 셔츠에 니트라고 하니 참고하자!
2 미팅을 하면 뭘 하고 놀까?
- 사실 미팅을 한다고 모였지만, 초면인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안 어색하다면 이상한 일이다. 처음엔 서로 간단히 통성명을 한 뒤, 새내기답게 게임을 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곤 한다. 여기서 하는 게임은 딸기게임, 공동묘지게임, 만두게임, 훈민정음, 베스킨라빈스31, 눈치게임, 타이타닉, the game of death 등이 있다.
딸기게임- 한명씩 돌아가면서, 손동작과 함께 박자에 맞춰서 딸기를 외치는 게임인데, 첫 번째 사람은 딸기, 두 번째 사람은 딸기, 딸기 이런 식으로 딸기의 개수를 늘여가며 외치면 된다. 이렇게 딸기 8개 까지 외치면 그때부턴 딸기의 개수를 7,6,5..이런 식으로 줄여가며 외치면 된다.
공동묘지 게임- 처음엔 공동묘지에 올라갔더니 시체가 벌떡 시체가 벌떡 벌떡 벌떡 이라는 노래를 다같이 크게 부르고 게임을 시작한다. 처음 게임을 시작한 사람이 아~쇼킹 이라고 외치면서 다른사람에게 차례를 넘기면, 그 사람 양옆사람은 아~라고 외치며 손을 귀에다 대고 흔들고, 그 사람은 또 다시 아~쇼킹이라고 외치며 다른사람에게 차례를 넘기는 것이다. 정확히 찍어주지않으면, 어벙하다고 벌칙을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하자.
만두게임- 제로를 손가락으로 하는것 으로, 주먹을 쥐거나, 손가락을 전부 펼 수 있고, 펼쳐진 손가락의 개수를 맞춘 사람은 벌칙에서 제외된다.
훈민정음 게임- 한 사람이 어떤 단어의 자음을 말하면, 그 단어와 자음이 같은 단어들을 외치면 되는 게임이다. 예를 들어, ㅁㄷ 을외쳤다면, 만두, 마대, 모두 와 같은 단어들을 외치면서 손가락 탑을 쌓으면 된다.
이런 게임들은 미팅에서 뿐 아니라, 이제 본격적으로 생길 새내기 술자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다.
3, 미팅, 소개팅에서의 기본매너
약속시간 엄수! - 알지 못하는 사람을 향한 기다림 ... 무한 지루함의 연속이지 않을 수 없다. 설레임으로 시작한 기다림이 분노로 끝맺지 않도록, 시간은 지키도록 하자. 초면에 지각으로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준다면 미팅, 소개팅에서는 백전백패입니다. 상대방을 위해서라도, 혹은 자신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시간매너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예전에는 여자가 조금씩 늦는 것은 괜찮다 라고 통용됐었지만 이제 시대가 달라졌음을 알아야할 것!
적절한 리액션 취하기- 공감대 찾기는 소개팅, 미팅의 승부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온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할것. 상대방의 취미나 기호에 대해 '아, 그래요 관심 없어요' 라고 하진말자. 아무리 그 분야에 대해 모른다 할지라도 '아, 그래요? 잘은 모르지만 재밌을 것 같네요.' 라는 식으로 적절한 리액션을 해주면 공감대 찾기에 수월해질 것이다.
항상 유지하기 - 상대방이 맘에 안든다고 뚱해 있는 사람? 정말 최악이다. 아무리 잘생기고 예뻐도 그런 사람은 미팅 소개팅에서 왕폭탄으로 찍힐 수 있다. 물론, 아무 말도 없이 베시시 웃고만 계신다면 좀 곤란하겠지만, 적어도 무서운 표정으로 관심 없음을 그대로 드러내려 하진말자.
마지막 인사 - 맘에 들든 안들었던 오늘 하루 수고해준 파트너에게 마지막 인사는 필수적인 기본매너이다. 아무리 하루종일 잘했더라도, 마지막 인사가 없었다면, 더 이상 인연이 이어지기는 힘들것이다.
4. 미팅, 소개팅 성공전략 BEST 4!!
처음 보는 남이랑 몇 가지 정보만을 듣고 데이트만 해야 하는 오글거리는 상황. 어떤 사람은 그 느낌이 신선해서 좋다고 하지만, 대부분이 낯부끄럽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오징어 마냥 몸을 배배꼬게 된다.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두렵기도 하고, 부담되기도 하고 어색해서 이상한 행동들이 나오고.... 하지만 걱정하지말자. 그건 상대방도 마찬가지!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면 센스있게 소개팅을 성공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첫째. 자신감을 가지자! 남녀노소 누구에게든 자신감 없는 사람은 매력이 없다.
둘째. 공통된 취미를 찾아보자! 사람은 누구에게나 비슷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한다. 하나하나 공통점을 발견 하다보면, 말이 잘 이어지기도 하지만, 호감 또한 얻을 수 있을것!
셋째. 잘 웃자! 이것 만큼 중요한게 있을까 미팅에서든 소개팅에서든 잘 웃는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건 누구나 마찬가지!
넷째. 왠지모를 여운을 남기자! 뭔가 아쉽고 부족한 느낌을 줘서 다음에 또 만나고 싶게 만드는 센스도 중요하다
어떤이는 사랑이 꿀맛 같다고 표현한다. 꿀맛이라고 하면, 달것만 같지만 깊이 음미해 보면 꿀맛에는 단맛 쓴맛 신맛 매운맛이 다 들어 있다. 사랑 역시 처음엔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지만, 갈수록 다양한 감정들을 모두 느끼게 된다고 한다.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새내기가 있다면, 혹은 사랑에 지쳐 다 내팽겨 치고 싶은 국민인이 있다면, 사랑의 또 다른 맛들을 경험하기 위해 한발짝 나서 보는것은 어떨까. 그 시작에 이 기사가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바래본다.